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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직선이 아니다
김범석 지음
흐름출판 펴냄
읽었어요
어릴 적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종양내과 전문의의 이야기. 아무것도 몰랐던 레지던트 시절 부터, 교수이자 연구가가 된 현재까지 암과의 사투와 실제 있었던 사례를 들어 죽음과 삶에 대해 탐색해 간다.
우리 몸은 대략 평생 3,000조 개의 세포를 새로 만들어내며 살고 세포 1개에는 30억 개의 DNA염기쌍이 존재한다고 한다.
몸에 아무 이상이 없기 위해선 죽은 세포를 대체하기 위해 이 염기쌍을 매일 800억 번씩 복사해야 한다. 감 조차 안 오는 횟수로 매일 세포가 복사되고, 죽고를 반복하는데 수치로 생각했을 때 수많은 복사 업무 중 오류(암)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기적일 정도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세포가 있다고 생각하니 귀엽고 웃기고 든든하다. 느끼지 못하지만 항상 치열한 몸속 세포들과 또 하루와 현실을 살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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