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님이 남긴 글

한희

@hanhee

‘이웃’이라는 명목하에 덮어두었던 불편, 긴장을 다 끄집어낸 책이었다. 각 가족의 이야기 또한 우리의 ‘이웃’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아이가 주는 행복이 아무리 크다지만 과연...? 모든걸 포기하고 저렇게 살 수 있냐고 물어보면 내 대답은 ‘아니’다. 마지막에 첨부된 이야기까지, 네 이웃의 식탁은 지금처럼 덩그러니 존재만 할 것 같다.

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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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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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

@hanhee

'독서법'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TV에 나와서 독서에 대해 강연하시는 모습을 보고 꼭 읽어봐야지 했던 책인데 기대만큼 재밌게 읽힌 책이었다.

책이 접히는게 싫어서 살짝 펴서 보고, 표지가 상하는게 싫어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것도 싫어했었다.
이제는 책에 밑줄도 치고 나름의 코멘트도 달며 책을 더 가까이하는데 이 책이 도움을 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