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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루륵뿅

@asd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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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는 것에 관하여

메이 지음
복복서가 펴냄

버지니아울프에 관해 쓴 마지막 부분이 술술 읽히고 재미있었고 그 전에는 에세이가 아니라 평론집 같은 서술이었던듯하다. 물론 에세이에 에세이란 이래야한다는 형식이 있는 건 아니나.

내가 원하는 동정과 환희와 관심은 만성적인 침묵을 통해 이루어진다. 블랙 코미디 같은 문장 가득한 글. 슬프기에 재미있지만 불쌍해 하지는 않겠다.
숱한 위기 속에서 거듭 돌아와 지금 이자리에 있는 이들은 용기있는 사람들이다. 존경하고 나도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