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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
오래된 책이고 이미 닳고 닳은 내용의 자기계발서지만 이런 당연함조차 점점 잊게 만들어 기운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각박함이다. 20년 동안 잠들었음에도 이 책은 내 어깨의 짐을 덜어 주었고 삶을 위한 동력 제공을 했다. 이 또한 고전의 힘일 터이니.
그리고 책 맨 앞의 초등학교 은사님이 나를 위해 적어주신 글귀가 마음을 시리게 한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 동안 가장 좋았던 선생님으로 마음속에 남아있다. 은사 찾기가 악용되어 중단되었기에(교사들의 업보도 만만찮았기에 당연한 현상이었다 생각하지만) 그분을 더 찾아뵙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아쉽다. 어떻게든 선생님을 다시 만나서 잘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성인으로선 자랐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도 검색에 나오지않는게 슬프다.
옛날 책들은 데이터베이스 부족으로 검색이 안 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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