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술술 읽은 책!
하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생각할 거리가 많은...

미키7은 계속해서 고통받고 죽을 임무를 수행하지만
본인의 선택으로 소모품이 되어버린 시스템 속에서
모두들 당연하다고 받아들인다.
미키8이 나타나면서 자신의 존재가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애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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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시절과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어느 방면으로도 수치화할 만한 차이가 없다는 건 사실이야. 즉, 나로서는 확실히 알아낼 방법이 전혀 없다는 뜻이지, 답할 수 없는 질문이라고.

p298

테세우스의 배 이야기는? 칸트는? 그가 나라고 생각하는 이상, 사람들이 그를 나라고 생각하는 이상, 그는 내가 아니라는 걸 증명할 방법이 없고, 그럼 그는 나야.

p335

"매력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또'라고 할 수 있지."
"또 보고 싶다, '또 가고 싶다' 또 듣고 싶다' 상대방이 그렇 게 생각하게 하는 힘. 그게 바로 매력의 정체라고 생각한다네."
"또'를 향해 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는 말씀인가요?"
"그래. '또'를 추구하면서 자기 자신을 갈고닦아 나가면 어 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어."

p147 4장.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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