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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대학 장사학과

우상권 지음
더로드 펴냄

읽고있어요
📖
P. 277
생명의 언어는 이왕이면이라는 말로 시작이 되고 죽음의 언어는 어차피라는 말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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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신, 현실과 비현실 그 사이 어딘가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다. 각기 다른 인물과 상황을 그리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공통된 감정인 외로움, 그리고 다름에 대처하는 주인공들의 의연함이 돋보인다.

저자의 문장은 조용한 힘을 지녔다.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고, 드러내지 않아도 울림이 있다. 낯설고 신비한 세계를 그리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균형감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고양이의 걸음처럼 조용하지만 분명한 발자국을 남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애씀, 다르지만 함께 있으려는 용기,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다정한 연결.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하게 된다.

고양이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장아미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읽었어요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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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꿈이 자라는 방 게시물 이미지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은 생각보다 깊고, 눈부시게 순수했다. 어린 작가들이 직접 쓴 글과 그림을 통해, 나는 웃고 울고 생각했다. 이 책은 꿈을 꿀 수 있는 공간 그 자체였다.

어쩌면 어른인 나는 '꿈'이라는 말을 점점 잊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마음속 어딘가에서 작은 희망의 싹이 자라는 걸 느꼈다. 가족, 친구, 나 자신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때론 서툴지만 깊게 다가왔다.

세상을 바꾸는 건 거창한 한 걸음이 아니라, 이렇게 진심을 담은 예술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꿈이, 이 책을 읽는 나의 꿈이 되어준 시간. 이 작품은 꼭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P. 204
용기는 이렇게 두려움을 넘어 아름다운 세상을 나에게 보여주는 열쇠예요.

꿈이 자라는 방

강다윤 외 139명 지음
샘터사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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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스티커 게시물 이미지
이 책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자 ‘저주 스티커’를 통해 복수를 판매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춘기 특유의 분노, 질투, 상처 같은 감정들을 판타지적 장치를 통해 풀어내며, 복수의 달콤함과 그 이면에 숨겨진 무거운 대가를 동시에 보여준다. 흥미로운 설정 뒤에 숨어 있는 윤리적 질문들은 독자로 하여금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등장인물들의 사연은 각기 다르지만, 누구나 마음속에 증오라는 무게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 남에게 던진 상처가 결국은 나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된다.

📖
P. 63
복수하고 싶다면 무덤을 두 개 파 놓으라는 말이 있다. 하 나는 상대의 무덤이고, 다른 하나는 나의 무덤이라고 한다.

스티커

김선미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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