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p. 75 웬만한 장대비 소리도 도서관 창문을 통과하면 가랑비로 뒤바뀐다. 마치 방음 페달을 밟은 채 연주하는 하늘의 피아노 소리 같다.
p. 133 구매욕을 자극하는 책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내게 허락된 공간은 한정된 현실 속에서 ••• 작은 도서관은 소장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p. 243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에요. 난 이 수업을 통해서 그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
학교 도서관을 위해 도서관의 업무를 도맡아 하는 학부모 자원봉사자 '도서보람교사'의 그림자극, 그림책을 들려주는 책마루 모임, 문화 교실 속 일본어 수업, 가을 축제 기간 운영되는 D장인의 도장 만들기 부스, 독서 모임으로 알게된 철학자 H의 자원 봉사로 진행된 철학 수업까지. 사실 이보다도 더 많은 활동이 있었겠지만, 지혜의 집에서의 모습을 통해 마음 따뜻한 선생님들의 열정과 다정함을 본받을 수 있었다.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싶다.
읽고 싶은 책
p. 129 [에버북스] • 전집
p. 132 [가시나무새] 클린 매컬로
p. 132 [키친]
p. 142 [가만히 들어주었어]
p. 157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 스페인 산티아고 편] 김남희
🪻책 속에서의 꽃
미나리아제비꽃
0
무지개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