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인들과 비헬라스인들이 서로 전쟁을 하게 된 원인을 밝히는 데 있다.“

찐 부자들 만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그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검소한 생활로 생긴 잉여자금을 꾸준히 투자해 커다란 부를 일궜다는 점이다.

세상엔 부자로 보이는 사람과(책에선 이들을 UAW로 칭한다.) 전혀 부자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재산을 가진 찐부자(PAW)들이 있다.

찐부자인 PAW는 무언가를 성취하고, 부를 창조해내며, 재정적 독립을 원하는 특성을 가진데 반해, 부자인 척하는 UAW들은 상류층 생활 방식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까닭에 투자에 필요한 돈을 좀처럼 모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두 부류 사이의 재정 격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는 것이다.

찐 부자인 PAW들은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살며 자신의 부에 대해 일절 과시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웃들은 그들이 부자인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 할 정도다.

반면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에 거주하는 UAW들은 고급차와 고급 와인, 명품 등을 구매하는 데 큰 돈을 지출하므로 보유자산은 예측치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PAW들은 언제나 마음이 안정되고 가정이 평화롭지만 UAW들은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소득이 줄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늘 전전긍긍한다.

누구나 PAW를 꿈꾸지만 그것을 이루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나 포함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하거나 그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근면 성실하고, 검소한 생활태도를 고수하며, 양질의 자산을 찾아 그것을 오랫동안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지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된다.

진짜 부자는 티를 안 내는 것이 아니라 검소한 생활방식이 몸에 벤 것 뿐이다.

그러니 겉모습이 뻔지르르하다고 덥석 믿지는 말자.

대체로 사기꾼들의 외향이 더 그럴싸한 법이니까 말이다.

이 책은 멘탈관리의 중요성을 깊이있게 파헤친 책이다.

혹시라도 다른 기대를 품고 읽는다면 조금은 실망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멘탈관리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특히 말 못 할 걱정거리가 있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

이 책의 요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일체유심조’

즉,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다.

살면서 힘들 때 다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