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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여름 (성해나 소설)의 표지 이미지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미쳐 전하지 못한 것들. 전하고 싶었던 것 대신 엉뚱한 걸 건내고 말았던 순간들. 그때로 돌아간다면 전할 수 있을까. 책을 다 읽은지 2주가 지난 시점에도 공감됐던 이유를 명확하게 찾을 수 없었는데 불연듯 떠오르게 되었다. 나도 미쳐 전하지 못한 것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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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daimoniaaa

시의적절하게 잘 읽었다! 집중력이 떨어져 두껍고 어려운 주제는 읽고싶지 않은 요즘. 음악 듣다가, 일기 쓰다가 울컥하는 일이 많아지고, 작은 일로 짜증이 나는 요즘. 개차반같이 살고 싶다가도 개차반같은 짓을 하고는 자책하는 게 질려버린 요즘. 그래도 괜찮다, 그런 때도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책.

무명의 감정들

쑥 지음
딥앤와이드(Deep&WIde)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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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daimoniaaa

매년 새롭고 풍성해지는 #국제도서전 너무 기대됩니다!!! 강연뿐만 아니라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표지와 궂즈도 기대됩니다!!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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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daimoniaaa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삶의 이면을 살짝 들쳐 보여주는 이야기들(들쳐와 들춰의 차이를 찾아보던 중 들치다와 들추다의 차이를 깊이 깨달음, 여전히 어려운 국어). 그 이면에는 상실, 허무, 상처와 회복 같은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무가치하지 않음을, 결국 사랑과 슬픔이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것임을 이야기한다. 해설까지 모두 읽으면 더욱 풍성해지는 소설이다.

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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