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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comes Over Output: Why customer behavior is the key metric for business success의 표지 이미지

Outcomes Over Output

Joshua Seiden 지음
Independently Published 펴냄

Outcomes over Output

디자인이든 비즈니스든 핵심은 가치 전달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무엇을 만들지 먼저 정하고, 그 뒤에 시장이 검증하도록 맡긴다. 이는 책임을 미루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니면 도박을 좋아하거나). 산출물(Output)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정말 중요한 건 사람의 행동 변화(Outcome)다.

제품이나 기능 자체보다, 그것이 어떤 행동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그 행동 변화가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람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산출물은 열린 공간이된다. 창의성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도 넓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내가 전달하는 가치가 무엇이고, 잘 전달되고 있는지 알자.
그나저나 자동차 산업이 테크를 만나면서 겪는 어려움도 결국 Output 중심 사고에서 Outcome으로 확장해야 하는 과제인듯 싶다.


GPT:
Outcome이 멋지긴 하지.
근데 자동차 산업처럼 **규제·안전·공급망 얽힌 복잡한 판**에서 Outcome만 붙들고 있으면? 아마 차 한 대도 제대로 못 굴릴 걸. 결국 Output이 없으면 Outcome은 공허한 구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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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의미를 사랑하는 삶

가만히 있어도 수많은 의미를 요구 당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고통받는다는 것이다. 잠시 한 발짝 물러서서 이 세계와 나를 있는 그대로 느껴볼 필요가 있다.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면 논리적으로 설명하긴 어려운 무엇인가를 느낄 때가 있다. 세상이 말하는 의미나 가치와 충돌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열을 내거나 낙담할 이유는 없다. 어차피 그 무엇도 진정한 의미는 아니니깐.

그저 나의 진실된 의미를 좇으면 된다. 물론, 그 또한 세상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서.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기자. 그것이 의미없는 의미를 사랑하는 삶이다.

나는 그러한가? 머리가 아프니 일단 커피나 한 잔 하고 생각하자.

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민음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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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

어디서 누구에게 추천받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책
간만에 가볍게 읽은 책이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았다.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을 좋은 스토리로 대신 풀어내준 느낌.

본질에 집중하면 어디에 집중해야할지 알 수 있다.
그렇게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만들어나간다.
그리고 행복, 평화, 안정을 찾으려면 현재에 집중한다.

언제든지 행복이 필요할 때 꺼내들 수 있는 선물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
안정만 찾아 안주하는 삶은 경계해야겠지만, 언제든지 돌아올 안식처가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선물이다.

present

스펜서 존슨 (지은이) 지음
doubleday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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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
라고 접근하는 순간 인문학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인풋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아웃풋으로 효과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과학적인 발상인듯 하다.

인문학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같은 것을 소비하고, 보고, 듣더라도 더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그래서 인문학은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역할이지, 숫자나 경쟁과 거리가 멀다고 느꼈다.

하지만 노련한 셈법으로 돈을 벌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것은 인류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 성공의 노하우가 바로 비즈니스와 깊은 관계가 있다.

자유인들,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닌 자기 비즈니스를 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기본 지식을 자유기술 Liberal Arts라 불렀다고 한다. 사회가, 회사가 시키는대로 사는 것이 싫은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것인 인문학인 것이다.

결국 누군가에겐 인문학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비즈니스 인문학

조승연 지음
김영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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