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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정진영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정진영 (지은이) 지음
무블출판사 펴냄

#나보다어렸던엄마에게
#정진영


13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AI로 다시 만난다면...
'내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가는 가슴 시린 여정

❝다시 만난 엄마, 우리는 과연 '제대로 이별'할 수 있을까? ❞


✔ AI기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다면
✔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찾는다면
✔ 가족과의 이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싶다면




📕 책 소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범우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

어머니의 일기장을 읽으며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올려보고
현재의 나보다 어렸던 어머니의
인연과 장소를 따라가본다.

사랑했고 또 원망했던 어머니를
온전히 이해하고
제대로 이별하기 위한 여정

세밀한 전개, 흡입력있는 문장
읽는 내내 시리고 뭉클했다.




📗 나보다 어렸던 엄마

언젠가 친정집에서 벽에 걸린 액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들이 할머니(나의 엄마)에게 물었다.

(사진: 대학생이었던 나, 남동생, 나의 엄마, 아빠)

"할머니, 이 때가 언제적 사진이예요?"
"니 엄마 대학교 1학년 때"
"네? 그럼 저때 할머니가 지금 우리 엄마보다 젊었을 때네요?"

헉. 그날 충격의 여파는 오래갔다.

언제나 엄마였던 나의 엄마에게도
30대, 40대 시절이 있었구나.

그런데, 그때의 엄마는
지금 내가 누리는 것과 같은
엄마만의 취미와 시간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종종거리던 엄마
엄마의 사랑과 헌신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구나.

나는 못하고 있는 그것을
엄마는 오래전부터 당연하게 해오고 계셨구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한 줄 소감

출근하는 딸을 대신해 아픈 손주를 봐주러 새벽 첫 차를 타고 머나먼 길을 와주셨던 엄마. 그때는 그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다.

지금의 나보다 어렸던 엄마가 당연히 베풀었던 사랑과 헌신.
지금 내게 닥친다면, 당연히 손사레를 칠 것들이 수없이 많다.

엄마, 미안. 엄마, 고마워.
엄마, 사랑해. 엄마, 건강해.


#추천합니다


#소설추천 #가슴뭉클한소설 #어머니
#2025_198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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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하루님의 2026 한국경제 대전망 게시물 이미지
#2026한국경제대전망
#경제추격연구소 #도서협찬


경제전문가 35인이 진단한
2026 한국경제의 미래!


❝내년 경제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복잡한 경제 이슈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 2026년 한국 경제 흐름과 산업별 전망이 궁금하다면
✔ 미래 변화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면




📕 책 소개

격변하는 AI 패권 전쟁,
확대되는 미국 관세 폭탄,
미국.유럽.BRICS로의 다극 구조 전환!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2026년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저자들은
‘파용운란(波涌雲亂)’,
‘천붕유혈(天崩有穴)’을 꼽는다.


이는 불확실성 가득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회.가 숨어있다는 뜻이다.




📕 새로운 전환점이 될, K-조선

4장 <K-산업의 전망과 전략> 중
<조선 산업> 분야를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2025년 코스피 상승을 이끈
'조방원(조선, 방산, 원자력)' 중
개인적으로 유독 '조선'에 끌렸었다.


세계 조선 시장은
올해에 이어 약세가 예상되지만,

한국 조선사들은
충분한 수주잔량 덕분에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는
K-조선에 반사이익을 가져와
시장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 전망을 읽으며, 찜콩해둔
조선 ETF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봐야겠다는 생각이.. ㅎㅎㅎ




🔖 한 줄 소감

지금까지 읽었던 2026년 경제 전망서들 중
가장 객.관.적.이었다.

재미있는 교양 수업이라기 보다는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전공 기초 수업'같은 느낌!

다소 딱딱해서 술술 읽히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경제 신문이 좀더 쉽게 읽힐만큼
경제력을 키운 기분이다.

"2026년 경제는 어떨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이익을 보았으니 호황입니다!!!!"라고
즐겁게 대답할 수 있기를.



@jiinpill21 감사합니다



#오철 #이근 #한국경제대전망 #경제전망 #21세기북스
#2025_279

2026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8명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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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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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하루님의 빛을 걷으면 빛 게시물 이미지
#빛을걷으면빛
#성해나

<혼모노>의 작가님!
성해나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집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나'와 '타인'의 관계를 돌아보고 싶다면
✔ 개인적인 감정부터 사회 문제까지, 깊이 있는 관계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 책 소개

총 8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저마다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렸다.


🔸️언두
🔹️화양극장
🔸️OK, Boomer
🔹️괸당
🔸️소돔의 친밀한 혈육들
🔹️당춘
🔸️오즈
🔹️김일성이 죽던 해


사회적 약자이거나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인물들이

일상에서 연민하고,
또 때로는 외면하는 방식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



한 두줄로 요약하기 어려운
각각의 작품들은

서로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개인적인 감정에서
사회적인 이슈들까지 다루며
도덕성에 관해서도
깊이 고민하게 한다.



그렇다고 결코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절절해졌다가, 서글펐다가,
결국에는 이해하게 된다.

마치, 어둠을 걷으면
빛이 분명 있는 것처럼.



"어둠을 걷으면 또다른 어둠이 있을 거라 여기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_ p.91




🔖 한 줄 소감

어떻게?? 이렇게!!
모든 작품이 좋을 수 있지??!! 😍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이 말했다.

"이 생에서 건강히 살아가고, 사랑하고, 쓰고 싶다."고..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시고, 더욱 많은 작품을 써주시길!

이제, #혼모노 를 만나볼 차례다.
느무 좋다!!!


#추천합니다 #강추



#언두 #화양극장 #OK_Boomer #괸당 #소돔의친밀한혈육들 #당춘 #오즈 #김일성이죽던해
#2025_278

빛을 걷으면 빛

성해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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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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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하루님의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게시물 이미지
#너에게안녕을말할때
#이명희 #도서협찬


살다 보면 결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인생은 살아볼 만하지 않을까.


❝아픈 건 내 아이지만, 치유받은 건 결국 나 자신이었다.❞


✔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서고 싶다면
✔ 어쭙잖은 위로가 아닌, 덤덤한 희망의 말을 원한다면
✔ 누군가를 사랑하고 돌보는 과정에서 나를 잃어버렸다고 느낀다면




📕 책 소개

평생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엄마인 저자는

외면할 수도, 도망칠 수 없는
막막했던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무너졌지만

자신의 불안과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무너졌던 세계를 다시 쌓아올렸다.

마침내 아이를
온전하게 끌어안게 되기까지

수없이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들에게 관한 #에세이




💡작가의 에세이, 찜콩!

이전에 출간된 작가의 에세이를 찜콩해놓는다.

<마이 스트레인지 보이>는
자신에게 닥친 운명을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커피는 내게 숨이었다>는
일상을 견뎌내는 방법을 풀어냈다고 한다.

이번 신작을 먼저 읽었지만
에세이를 순서대로 다시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 똥과 사랑

똥과 사랑이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제가 아니고, 작가님이.. ^^;;)

처음에는 뜨아............했다가,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



'똥인지 된장인지 그걸 꼭 먹어봐야 아느냐'는 말처럼

너무 아픈 사랑을 해봐야만
그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

그런데 사랑이 너무 아플지,
적당히 아플지, 잔잔할지 알 수 없기에
우리는 다시금 사랑을 시작하지 않느냐고.



최강 P형의 아드님이 (지금 군 복무중!)
최강 J형 엄마의 심기를 건드리면,

평소 아름답고 우아했던 ㅋㅋㅋ
어머니(나)는 이렇게 소리쳤다.

"넌!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냐고오오오오!!"

그렇구나.
네 녀석이 그렇게 사랑을 했었구나.... 😆😅

(몇 년 만에,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




🔖 한 줄 소감

필사하며 많은 관계들을 떠올렸다.

+ 손절당한 관계, 손절한 관계
+ 회복하고 싶은 관계, 그렇지 않은 관계 ...

그리고 가장 중요한,
+ 나와의 관계

여러 번 읽은 질문 하나가 자꾸만 떠오른다.

❝당신은 (지금) 무엇으로 고통 받고 있나요?❞ _p.227

프롤로그의 문장을 인용해서
내 스스로에게 답변을 해주고 싶다.

"마치 하늘에서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눈이 오는 것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하늘의 일을 완전히 받아들이듯, 그럴 수 있다는 마음이 되어 주길."



@샘터사 감사합니다



#이명희에세이 #에세이추천 #위로 #인간관계 #샘터 #샘터사 #물방울서평단
#2025_277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이명희 지음
샘터사 펴냄

👍 외로울 때 추천!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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