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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의 표지 이미지

여성과 전쟁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파초 펴냄

읽었어요
전쟁일기를 읽으며 21세기에 여전히 이런 비극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미완의 기록이기에 더 생생히 다가왔고, 일상의 파편 속에 스며든 참혹함이 뼈아프게 전해졌다.

이유 없는 희생과 파괴 앞에서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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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얽히고설킨 시간 속에서 엇갈리는 마음들이 그저 안타깝게 느껴졌다.

인연이라는 것도 결국 후회와 미련 속에서 이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깨달음이 스쳤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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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라는 극단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단순한 추리극을 넘어 인간 본성의 어두운 심연을 깊게 파고든 작품이었다.

탐정 클럽이라는 장치를 통해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상류층의 위선과 욕망은 불편하면서도 강렬한 몰입감을 주었다.

다섯 편의 단편을 읽는 내내 인간이 가진 끝없는 탐욕과 추악함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고, 동시에 문학이 보여줄 수 있는 잔혹한 진실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반타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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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게시물 이미지
철학이 늘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번역에 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리가 익숙하게 써온 용어들 중 많은 부분이 일본어에서 차용된 탓에 한국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던 것이다.

저자는 이런 굳어진 철학 전통에 의문을 던지며, 기존의 난해하고 낯선 언어 대신 새로운 표현을 모색한다. 덕분에 철학이 조금 더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는 희망을 볼 수 있었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코디정 지음
이소노미아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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