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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귀신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은이),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 고영아 (옮긴이) 지음
비룡소 펴냄
초4 때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었는데 재밌게 읽었어요.
이후엔 소설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겨
도서관을 자주 갔죠.
초5 때부턴 서점에 방문해 구매하고, 그러다 보니
중2인 전 지금까지 책을 좋아하고 있어요.
작가라는 꿈까지 생기면서요. 사실 이 책은
애들한텐 읽기엔 두껍다고 느끼지만
글 중간에 그림이 꽤 있어요.
어릴 때 이런 책을 읽으면 충분히 흥미가
생길만한 책이죠.
저는 이 책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수학이
1 × 1 = 1
11 × 11 = 121
111 × 111 = 12321
1111 × 1111 = 1234321
이 부분이에요.
어린 제가 보기엔 신기하고 왜 이렇게 되는거지? 하면서 생각했죠. 그리고 저는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면서 재밌다. 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수학을 잘 하는 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초6 때 학교 담임선생님과 곱하기, 나눗셈, 분수 등 문제가 있는 프린트 6장? 정도로 내기를 했죠.(빨리 풀기)
한 쪽엔 아마 문제가 20개 있었던 거 같아요.
그때 다른 애들이 선생님한테 문제를 물어보면서
방해를 했죠. 그래봤자 옆에서 말 거는게 전부지만
그 덕분인지 제가 선생님보다 더 빨리 풀었죠.
문제는 한 두개? 정도 밖에 안 틀렸었어요.
또 수학 수행평가에서 틀렸던 문제가 있는데 가지고 있는 돈으로 사탕을 몇개나 살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인데 이상하게 16000개가 나왔죠. 저는 그냥 많이 산거구나 했죠. 다 하고 채점을 하는데 답은 160개 였어요. 알고보니 제가 계산을 하고 0을 2개 빼야하는데 안뺀거죠. (편한대로 계산해서 그렇게 나왔어요) 전 그 수행평가에서 실수 하나 한걸로 실수 안하면 A였던 점수를 B를 맞았어요. 애들 점수를 보고 담임 선생님께선 다른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눈뒤,수행평가 기준을 내렸어요. 전 B에서 A로 올랐어요. 그때 학교에서 친구들과 남아 놀고 있던 저는 좋았던 기억만 남았네요. 집가서 부모님께 자랑까지 했죠.
제가 어릴 때 했던 작은 행동은 이젠 가장 좋아하는 일이
됐어요. 어릴 때 책 많이 읽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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