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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권정생 소년소설 의 표지 이미지

몽실 언니

권정생 지음
창비 펴냄

몽실아, 사람은 일부러 그러지 않는데도 남을 속이고 해치며 서로 그렇게 살아야 하나 보지.

누구나 사랑을 느꼈을 때만이 외로움도 느끼는 것이다.

몽실아, 정말은 다 나쁘고 착하다.

엄마 원망 안 해. 사람은 각자가 자기의 인생이 있다고 했어.

본래 아이들은 마음에도 없이 불쑥 지껄여 놓고 한없이 후회하고 가슴 아파하게 마련인 것이다.

어차피 난남이도 처음부터 불행했으니 보통 아이들보다 빨리 자랄 것이다. 생각도 자라고 지혜도 빨리 자랄 것이다. 그게 꼭 좋은 건 아니지만 가난하고 외로운 아이들에겐 다행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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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와 관성이야말로 나약함인데 젤소미나는 영화의 어느 한 컷에서도 그렇게 존재한 적이 없어. 화내고 신기해하고 슬퍼하고 부끄러워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앞에서는 자기 스스로를 던져 회개하지.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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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연못과 달리 빛을 반사한다.

지금 이곳에 살아야한다. 바로 지금이 영원이다.

어떤 것이 살아남은 주된 이유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서다.

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

데이비드 호크니 지음
유엑스리뷰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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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움직이면 마음은 따라온다.

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

이케가야 유지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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