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가득한 반전소설.
이야기들이 묘하게 맞닿아 있다.
삶과 죽음. 사람과 동물. 인간과 외계인.
죽음이 언급되면 항상 등장하는 말. “뭐 그런거지”
본문 중 “저장고 쇠갈고리에 소와 양과 돼지와 말 몇 마리가 걸려 있었다. 뭐 그런 거지. ” 동물의 죽음에도 등장했다.
“세월이 흐른 뒤 트랄파마도 어인들은 빌리에게 인생의 행복한 순간에 집중하라고, 불행한 순간은 무시하라고- 예쁜 것만 바라보고 있으라고, 그러면 영원한 시간이 그 냥 흐르지 않고 그곳에서 멈출 것이라고 조언했다. ”
시간 여행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의 영원회귀가 아닌가.
일어날일은 일어다.
뭔가 담담해진다. 나도 말해본다.
뭐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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