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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배삼식 지음
민음사 펴냄

살아보지 않고는 모르는 각자의 삶이 있다. 선과 악을 이분법으로 나눌 수는 없다. 누가 선인이고 누가 악인인가. 이 책의 어느 인물도 선하기만 하지도 악하기만 하지도 않다. 아니, 그 행동을 감히 악하다고나 할 수 있을까. 인물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두가 짠하다. 나였다면 그 시절을 어떻게 살아냈을까. 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 것.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사색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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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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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배삼식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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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적자생존' 이론에 이 책은 '협력생존' 이론으로 반박한다. 강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고. 저자는 인간, 개, 보노보 등 사회성이 강한 종일수록 번성해 왔고, 인간이 성공한 이유 또한 공격성이 아니라 협력과 신뢰였다고 말한다. 가축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인 '자가가축화'가 인간에게도 일어나며 공격성이 감소하면서 뇌 구조와 호르몬이 변화해 친화적 행동이 증가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우리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것은 경쟁이나 공격이 아니라 연대와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따뜻하고 희망찬 이야기이다. 미래사회의 인간은 현재보다 더 다정한 종이 되어 있기를 바란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박한선 (감수) 지음
디플롯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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