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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시간 46일 2
이설 지음
하이스트 펴냄
2편을 먼저 읽었는데 2편이 좀 더 재밌었던 것 같다. 해인이와 우현이의 재회,그 이야기가 정말 아름답고도 슬프게 느껴졌다. '만약 한 달에 한 번 하늘의 별이 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최근들어 자주하는데 이 책이 그 상상을 기번으로 만든 책이 아닐까 싶다. 이책 덕분에 상상을 재현해 볼 수도 있었고 반대로 그 상상을 더 키워볼 수도 있었다.
내 주변에 있는 이책을 읽은 사람들 대부분은 "우현이 같은 연인이 있었음 좋겠다~"라고 얘기하던데 사실 그 말에 동감하지만 나는 반대로 우현이처럼 챙겨주고 싶은 사람,귀여운 사람이 좋아서 그런지 해인이가 조금 더 끌렸던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1편에서도 아프지만 티를 내지 않는 모습도 보이는 것을 보니 오히려 더 강인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이 둘의 모습을 보니 나까지 뭉클하면서도 행복하고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반대로 해인이가 모든 힘을 다써서 소멸해가는 장면에서,마지막으로 바다에서 해어지면서 울고 있던 우현이를 해인이가 다시 끌어 안아준 부분에서는 나까지 울컥했다. 책에 이렇게 감정이 이입 된 것도 최근에는 예전보단 자주 이러긴 하지만 오랜만이었다. 정말 여러므로 감정에 이입이 되어서 인상깊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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