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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의 표지 이미지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흐름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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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EGOOL님의 도시인의 월든 게시물 이미지

도시인의 월든

박혜윤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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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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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의 이면을 마주한 남자의 이야기.
환자의 죽음과 싸우던 의사가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며 생기는 변화를 잘 표현하였다.
어떻게 환자를 조금 더 삶에 붙들어 놓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무엇이 환자에게 가장 옳은 방향인지 항상 생각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의사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모습 같았다. 하지만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죽음이기에 결국은 환자가 죽음을 얼마나 잘 수용하게 하는지가 의사의 마지막 업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항상 지는 게임임을 알면서도 뛰어드는 그 강인함에 의사라는 직업이 소명이 없으면 쉽게 취할 수 없는 것이라고 깨달았다. 다양한 치료법 중 어떤 것을 선택하여 최선의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완벽을 추구하고 갈고 닦는 것, 그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같다.
주인공과 죽음의 대결도 결국 언제나 그래왔듯 죽음이 승리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패배의 순간까지 자신을 갈고 닦으며 아직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행동할지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만큼 폴은 대단했다. 아내인 루시가 한 말과 같이 폴에게 생긴 일은 비극적이었지만, 폴은 비극이 아닌 영웅극과 같이 살아갔다.
인생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있는 이들이 많은 요즘, 죽음을 앞두고도 자신의 삶을 관철한 폴을 보고 인생이란 무엇인지, 내가 나아가고 추구하는 것은 어떤 길인지 많은 생각이 들게 끔 하는 작품이었다.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흐름출판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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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산이 아닌, ’우리‘라는 산을 오르기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지은이), 이경식 (옮긴이) 지음
부키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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