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구의 미끼, 진실의 낚시!
📚그녀는 이야기 속에 있었다!
📚이언 매큐언 저자 <스위트 투스>!
💭비밀보다 깊은 감정! <스위트 투스>는 1970년대 초 비밀 작전에 투입된 젊은 여성 MI5 요원의 이야기이다. 냉전 시대에 복잡미묘했던 '문화 전쟁' 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스파이 서사의 서스펜스에 작전 대상과 첩보원의 위태로운 로맨스를 더한 작품으로, 이언 매큐언이 선사하는 또 한번의 아찔한 반전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의 사건은 1972년으로, 당시 영국에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 북아일랜드 분쟁이 격심했을 시기이다. 또한 2차 세계대전 후 굳건히 자리잡았던 냉전체제가 문화계로 무대를 옮겨 물밑에서 은밀한 전쟁이 한창이었던 시기였다. 이른바 '부드러운 냉전' 이었다. 정보기관에서 문화를 장려하고, 구미에 맞는 지식인을 양성하는 것은 역사가 오랜 전술로, 구소련은 문화 프로그램, 학회, 볼쇼이 발레 등 경제적으로 지원해 자국 문화를 홍보하고 우월성을 과시하려 했다. 또한 미국 CIA 역시 유렵에서 오랫동안 수많은 문화 사업에 자금을 대왔다. 영국 외무부의 정보조사부 또한 냉전 초기부터 MI5, MI6와 협력하여 체제를 옹호하는 작가, 언론인, 출판인을 양성하였고, MI5와 MI6는 문화 전반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둬온 CIA의 인정을 갈구했던 시기였다. 이 작품의 제목인 '스위트 투스' 는 단것을 좋아하는 취향을 뜻한다. MI5가 작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슈거 대디' , 즉 물주가 되어 그들이 반공주의 저술을 생산하도록 은밀하게 이끌려는 전략인 것이다.
💭첩보와 문학, 사랑과 배신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속이고 또 감동시키는 이중 구조의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7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첩보 로맨스이자 문학에 대한 메타픽션인 이 작품은 주인공 세리나 프룸이 수학을 전공한 후 영국 정보국에 입사하여 ' 스위트 투스' 라는 문화 공작 프로젝트에 투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리나의 임무는 반공 성향의 작가를 후원하며 그들의 작품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일이었다. 그녀가 접근한 작가가 바로 톰 헤일리이다. 톰 헤일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 작품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첩보 스릴러이다. 하지만 문학과 허구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톰의 단편소설 세 편이 이 작품에 등장하는데, 세 편 모두다 이언 매큐언이 창작한 것이다. 세리나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 때문에 이중 구조와 반전의 묘미가 있는 작품이다.
💭냉전 시대의 문화 공작이라는 설정을 그린 이 작품은 문학이 어떻게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창작 동기와 독자의 해석이 어떻게 충돌하는지도 보여준다. 문학의 본질과 독자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이 작품은 저자 특유의 지적 유희와 감성적 깊이를 잘 다루는 작품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난 후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문학과 허구의 힘, 진실을 조작하는 권력, 그리고 사랑의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첩보와 로맨스를 통해 허구가 진실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허구가 진실보다 더 진실하게 느껴질 수 있게 해주는 작품으로, 첩보물의 외피를 입은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첩보물의 긴장감, 문학의 깊이, 사랑의 아이러니가 아주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단순한 첩보 로맨스가 아니라, 문학이 현실을 어떻게 반영하고 조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작품이다. 냉전 시대 영국 정보국의 문화 공작 프로젝트에 투입된 세리나 프룸이 작전 대상인 작가와 사랑에 빠지면서 첩보물의 서스펜스와 로맨스의 감정선이 잘 그려내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것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놀라운 반전이 작품 말미에 기다리고 있는 작품으로, 저자의 문학적 실험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이언 매큐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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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가 함께 건너온 봄!
📚편견을 걷고, 마음을 건너는 이야기!
📚정은주 저자 <우리가 봄을 건너는 봄>!
편견을 걷고, 마음을 건네는 이야기! <우리가 봄은 건너는 법>은 장애와 비장애, 그리고 편견과 이해 사이에서 아이들의 우정과 연대를 섬세하게 그린 성장 소설이다. 이 작품에는 4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친구 사귀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소심하고 걱정 많은 선아, 그런 선아의 어릴 적 단짝으로 병원의 장애 진단 후 멀어진 산에, 친구는 없지만 언제 어디서나 늘 당당한 민준, 생각 주머니가 작은 아이로 불리우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햇살이까지! 5학년 3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각기 다른 4명의 아이들이 3반에서 서로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 그리고 편견과 이해 사이에서 겪는 어린이의 우정과 연대의 이야기이다. 새 학기 친구 사귀는 일에 온 신경이 집중된 선아의 중심으로 그린 이 작품은 장애, 학교 폭력 등 민감하고 연약한 자리에서 피어나는 아지랑이 같은 희망을 우직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과연 장애와 비장애 사이, 편견과 이해 사이에 과연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 5학년 3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4명의 아이들이 봄이라는 계절을 함께 보내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처음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겪게 되지만, 점차 마음을 열고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는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고, 진정한 포용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줌으로써, 깊은 울림을 준다.봄은 변화와 성장의 계절로,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마치 꽃이 피어나는 봄에 비유하여, 우리가 어떻게 봄을 건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이 새학기가 되면, 새로운 선생님을 맞이해야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새 학기를 맞이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친구 사귀는 일에 서툴거나 긴장도가 높은 아이들이라면, 더욱더 가장 괴로운 시간이 바로 신학기의 봄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 특히 일반학급에서 지내는 장애 아동의 경우는 학급 친구를 사귀는 일은 더욱 쉽지 않다. 착한 마음으로 도와주고, 배려해 주는 아이들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흔치 않다. 비장애 아동의 경우, 같은 반에서 마주하는 장애가 있는 친구와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모른다. 이 작품은 4명의 아이들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라는 사이를 뛰어넘어, 저마다의 약함이 관계 속에서 어떻게 존중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단단해지는지를 차분하게 비추고 있다. 4명의 아이들이 마주하는 봄은 반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기 어려운 서로를 향한 호혜로 그치지 않고 각자의 약함이 서로의 용기를 깨우는 상호 돌봄, 상호 성장의 관계로 나아간다.
서로 다른 사연과 성격을 가진 4명의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 작품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을 겪는 아이들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편견과 이해, 고립과 연대라는 이야기를 따뜻하고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윌리엄스 증후군을 가진 산에를 중심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장애를 가진 친구와 비장애 친구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는지를 잘 보여준다. 선아, 민준, 햇살이 !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처음엔 서로를 오해하게 되고, 서로 거리감을 가지게 되지만,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다름을 인정하면서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는데, 이는 편견을 깨고, 연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장애를 가진 친구를 특별하게 바라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법과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법을 알려주는 이 작품은 성장소설이자, 쉽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다. 친구 관계는 그 어떤 관계보다 매력적이고 섬세하게 작동하는 관계이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어린이가 자신의 고유성을 존중받으며 서로를 성장시키는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린이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지금 바라보는 시선을 촘촘하고 다채롭게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4명의 아이들을 통해 웃고 고민하면서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되는 작품! 봄이라는 배경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고, 곧 성장의 법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게 되는 작품으로, 아이들의 내면을 따뜻하게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깊은 울림을 받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아이들에게는 친구와 우정의 의미를, 어른들에게는 포용과 이해의 가치를 일깨워줄 것이다.
👉본 도서는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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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
정은주 지음
우리학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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