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수많은 방법론(How To)이 있다. 하지만 성공은 몇가지 원칙을 고수하는데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제프 베조스가 그러하다. 고객에 대한 집착, 장기적인 혁신, 그리고 사회적 기여. 이 세가지는 제프 베조스가 목숨처럼 여기는 원칙이다. 그 결과 위대한 아마존이 탄생했다.
피터 틸의 zero to one은 사상&마인드를 다뤘다면, 이 책은 보다 구체적인 액션가이드랄까? 비즈니스에 적용할 만한 요소가 많아서 좋았다.
다만 이 책에 큰 단점이 있는데 월터 아이작슨이 쓴 서문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주주서한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거다. 같은 말의 무한반복이라 읽는 내내 피로가 느껴졌다.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제프 베조스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월터 아이작슨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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