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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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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

이수현 지음
푸른사상 펴냄

📌<도서협찬 >
📚비늘 아래 숨겨진 진실!
📚타인의 시선, 나의 껍질!
📚이수현 저자 <비늘>!

🐠얼어붙은 마음에서부터 빚어낸 이야기! <비늘>은 상처와 생존, 그리고 감정의 회복을 그린 작품으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면서 인간 내면의 깊이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정폭력과 감정 무표정증을 겪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법정에서 다양한 사건을 맡으며 타인의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억눌린 감정과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 작품은 환상적 존재인 황금빛 인면어를 만난 순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사랑받지 못한 인간이 타인의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조금씩 제 몫의 비늘을 벗겨내면서, 누군가에게는 단단한 보호막이 되어주는 우리들의 민낯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폭력과 그로 인해 남겨진 상처를 직시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리얼리즘 서사 위에 SF적 환상성을 겹쳐놓았다. 그래서 마치 현실의 상처와 환상의 문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물속의 생명체 바로 '인면어' 이다. 인면어는 정면 위에서 보았을 때 머리의 형상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잉어과의 변종이라고 한다. 근데 거기에 황금빛 나는 인면어가 등장하는 작품이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다. 이 작품은 이혼전문 변호사인 도희라는 인물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도희가 손끝으로 인면어의 비늘을 만지게 되는 순간 서늘한 전류처럼 감정을 깨우는데, 이 때 도희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기게 된다. 바로 다른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작품의 제목이 왜 비늘일까? 이 작품에서 비늘은 고통을 숨기지 않고 견뎌낸 시간의 표면의 의미로 나타낸다. 타인의 고통을 감각하는 연대의 언어로 그려지는 이 작품은 도희가 맡는 사건들, 즉 가정폭력, 양육비 미지급, 파탄난 관계 등 지금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도희는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감정 무표정을 앓고 있는 이혼 전문 변호사이다. 타인의 상처를 마주하며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그녀는 법정에서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고통과 생존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게 된다. 그리고 도희는 황금빛 인면어와의 환상적 조우를 통해 감정의 재생을 경험하게 된다.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환상적 존재 '황금빛 인면어'. 도희가 수족관에서 이 생명체의 비늘을 만지는 순간, 억눌린 감정이 깨어나면서 상징적 전환이 일어나게 된다. 인면어는 고통과 생존 본능의 은유로, 이 작품 전체의 상징적인 핵심으로 그려진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법정 사건이 등장한다.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은 가정폭력, 양육비 미지급, 파탄난 관계 등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는 도희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 동시에 연대와 공감을 전달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등장인물들을 통해 상처를 절대 숨기지 않았고, 견뎌낸 시간의 표면을 보여준다. 도희의 여정을 단순한 개인의 치유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감각하는 연대의 언어로 그려냈다.

🐠마치 한 편의 법정 드라마 보는 듯한 이 작품은 황금빛 인면어를 신화적 상징으로 그려냈고, 거기에 환상적 장치를 더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단순한 사회소설보다, 형이상학적인 소설로 그려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큰 묘미이다. (*형이상학적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나 추상적인 본질, 존재의 근본 원리 등 물리적 현실을 넘어선 영역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의미한다.) 상처와 생존, 그리고 감정의 회복을 그린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면서 고통을 이겨낸 존재들의 흔적을 잘 그려냈다. 상처와 생존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 감정의 억압과 회복,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연대 등을 다루는 이 작품은 법정과 현실을 넘나드는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다. 가정 안에서의 폭력, 양육비 미지급, 무너진 관계는 개인의 문제보다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문제이다.그래서 이 작품은 그 어두운 길을 건너는 일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 서로의 상처가 빛을 반사하며 구원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상처와 생존을 형이상학적으로 풀여낸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법률 사건이라는 현실적 배경 위에 환상적 상징을 더하여, 깊은 감정적 울림을 준다. 가을 감성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 자신의 내면에 남은 비늘을 발견하고 생존의 의지와 타인에 대한 연민을 배우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깊은 감정적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도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푸른 사상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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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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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숙님의 세 굴레 출판사 게시물 이미지
📌<도서협찬 >
📚속박과 해방 사이, 세 굴레의 여정!
📚굴레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현영강 저자 <세 굴레 출판사>!

💭시력을 3일에 한 번 잃는 저주를 안고 살아가는 인간! <세 굴레 출판사>는 결핍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가가면서, 위로와 욕망, 속박과 해방 사이를 오가며 파국과 구원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3일마다 시력을 잃는 저주를 짊어진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출판사라는 메타적 공간이라는 안에서 각자의 상처와 욕망을 그려내고, 어둠과 빛, 속박과 해방 사이를 오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치밀한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문체, 그리고 철학적 요소까지! 미스터리와 환상을 품은 현대 심리 드라마인 이 작품은 강렬한 서사적 몰입과 오래 남을 여운까지! 현대 현실 위에 덧씌운 환상적 장치를 통해 인간의 고립과 연대, 문학과 삶의 경계를 다룬다. 인간이 벗어날 수 없는 형벌과 좌의식을 다룬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고통,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을 말한다. 이 작품의 제목인 세 굴레는 무엇을 말하는 건가? 세 굴레는 인간이 짊어져야 할 형벌, 죄의식, 사회적 억압을 말한다. 주인공인 미생은 시력을 잃는 저주를 통해 자신의 굴레를 인식하게 되고, 그것을 벗어나려는 내적 투쟁을 겪는데, 굴레는 그에게 고통이지만, 동시에 자기 인식과 구원의 통로이기도 하다.

💭인간은 결핍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은 그 결핍을 통해 타인과 연결하려고 하고, 자신을 이해하려고 한다. 이 작품의 두 인물인 미생과 팀장도 그러하다. 미생과 팀장의 관계를 결핍을 공유하는 존재인 동시에 위태로운 연대를 보여주는 관계이다. 출판사라는 공간을 문학적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장소로 그려낸 이 작품은 출판사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서사와 삶이 어떻게 얽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고, 인간을 어떻게 구속하는지, 해방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미생의 저주는 고통이 아니라, 자기 존재를 재정의할 수 있는 계기이다. 한마디로 고통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울 통과함으로써 인간은 더 깊은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의 여정은 고통을 피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고통의 의미를 스스로 재정의하며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려는 투쟁으로 그려지는 이 작품은 고통을 통과한 후에야 도달할 수 있는 실존적 질문으로서의 선과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단순한 이야기의 그 이상을 그려낸 작품! 자신의 굴레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단순한 서사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고 심리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출판사라는 공간을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상처를 마주하고 속박과 해방의 경계로 그려낸다. 출판사에서 만난 팀장은 그의 비밀을 꿰뚫어보지만, 놀람 대신 공감과 끌림을 보이고, 미생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게 된다. 문장 하나하나가 감각적이고 내밀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미생의 시선이 흐려질 때맏, 그와 함께 어둠 속으로 걸어가는 듯하다. 심리적 몰입과 철학적 요소까지! 독창적인 설정과 강렬한 이야기로 몰입감을 주는 작품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 고통의 의미, 타인과의 관계를 심리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의 감각적인 문체와 내밀한 서사가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작품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모두 각자의 형벌을 짊어진 채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죄의식이라는 보이지 않는 낙인, 벗어날 수 없는 과거의 굴레 속에서 인간은 무엇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강렬한 서사적 몰입과 동시에 오래 남을 사유의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서평은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현영강 작가님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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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굴레 출판사

현영강 지음
잇스토리 펴냄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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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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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숙님의 구원 방정식 1 게시물 이미지

구원 방정식 1

보엠1800 지음
어나더 펴냄

읽었어요
5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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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구원 방정식 2 게시물 이미지
📌<도서협찬 >
📚그때 하지 못한 말, 이번 생엔!
📚심장을 저미는 절절함!
📚보엠1800 저자 <구원방정식 2권>!

💭1920년대, 사랑을 다시 정의하다! <구원방정식 2권>은 1권에 이어진 두 주인공의 감정이 더욱 깊어지고, 둘의 관계가 회피와 직면, 오해와 진심 사이에서 복잡하게 얽히는 전개가 펼쳐지는 작품이다. 이번 2권에서는 1권에 이후 감정이 더욱 깊어진 상태에서, 둘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시점에 대해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사랑과 상처, 오해와 진심이 교차하며 감정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1권에서 회귀한 매들린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안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그 회피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안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매들린을 그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감정의 균형이 무너지는 이야기이다. 이 둘의 관계를 죄책감, 동정심, 그리고 억누른 사랑 사이에서 복잡하게 얽혀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회귀가 단순한 시간 여행으로 그려진게 아니라, 자기 구원과 감정의 재정립이라는 철학적 의미로 그려냈다. 매들린은 자신을 온실 속 화초로 만들었던 과거를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1차 세계 대전 직전의 영국과 대공황기의 미국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에 현실적인 무게를 더하여, 감정선을 더욱 복잡하게 그려지고, 인물의 내면이 더 선명해진다.

💭전쟁과 파산, 납치와 충격, 감옥과 도피 같은 사건들을 고전 소설처럼 정교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시대물 특유의 미장센과 문학적 문체가 더해진 작품으로, 고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감성적인 로맨스와 더불어 정서적 깊이, 캐릭터 간 관계의 진화, 서사 구조의 탄탄함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장르적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문학적 감수성과 서사의 밀도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다. 감정의 깊이, 인간 심리의 미묘한 균형을 성숙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사랑이란 누군가를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함께 변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고전문학의 향취가 느껴지는 문장 구조, 감정의 진폭을 정교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인물 간 대사의 미묘한 긴장감을 단순한 장르 문학의 수준으로 그려낸게 아니다.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에도 과장되지 않게 그려냈고, 섬세한 언어로 압축하여, 긴 여운을 준다. 풍경과 정서가 교차하는 장면들, 그 안에서 감정선이 암시적으로 그려내어 읽는 즐거움 동시에 머무는 여운을 느끼게 한다. 회귀물의 긴장감, 시대물의 비극미, 로맨스의 감성, 심리극의 정교함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도 이야기 자체가 산만하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2권에서는 회피할 수 없는 운명 속에서 사랑과 상처를 직면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회귀 이후의 삶에서 주인공이 과거를 피하려 하지만, 결국 다시 마주하게 되는 감정과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구원의 의미를 그린 이 작품은 사랑과 상처, 자기 구원과 용서라는 복합적인 감정의 방정식을 풀어간다. 1권에서 쌓아올린 감정의 기반으로 더 깊은 심리 묘사와 관계의 진폭을 펼쳐보이는 이 작품은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회귀라는 설정을 통해 과거의 실수와 감정을 되짚게 되고, 운명과 선택 사이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는 이안과 매들린 관계는 오해와 상처로 얼룩져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 속에서 사랑이 구원이 될 수 있는가' 하고 말한다. 이는 두 사람이 사랑을 통해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전쟁과 상실, 사회적 억압, 계급의 벽 속에서도 인간은 사랑하고, 상처받고, 다시 일어서는 존재임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단순히 읽고 마는 소설보다 여운을 남기고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시대물의 장중함과 로맨스의 감성, 그리고 현실적인 인간 드라마를 정교하게 엮어낸 보기 드문 서사 구조가 독특한 작품이다. 단순한 읽을거리는 뛰어넘어, 감정적으로 완주하는 하나의 체험을 하게 하는 작품! 꼭 한번 읽어보길! 로맨스 장르의 깊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어나더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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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방정식 2

보엠1800 지음
어나더 펴냄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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