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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그리고 소설가 조해진의 수요일)의 표지 이미지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조해진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일상의 한 조각을 이렇게 이야기로 넓게 펼쳐낼 수도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기계음이 파도 소리로,
북경반점, 리스본 호프, 삿포로 라멘, 바릴로체 카페의
간판을 보며 마치 그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걷기로,
가계부에 쓰여진 글로 누군가와 연결되는 위안으로.

타인의 삶을 굳이 알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요즘인데
누군가와의 연결이 이런 위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런 생각은 잠시 멈춰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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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1억을 받고 허위통역을 하겠다는 주인공 등장부터 뭐지 했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보니 네팔의 여신 쿠마리가 등장하고
원전 문제, 이주민 문제 등의 사회 문제까지 등장했다.
이 광범위하고 스릴넘치는 이야기의 마무리를 기대하며 봤는데
끝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네. 이게 뭔가 싶고.
무엇보다 사람의 말을 듣는다는 것, 들을 자세라는 건
어떤것인지를
통역이라는 것으로 보여준 점이 신선하고 흥미진진했다.

통역사

이소영 지음
래빗홀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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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짧은 찰나를 스쳐 가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주는 이 우주는 참 너그럽네요’(p.186)

그리움을 그린 SF소설을 좋아했다.
근데 이 책은 그리움을 넘어 만나지 못해도
마음만은 끝내 맞닿는 그런 이야기다.
그뿐인가. 파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도
닿고 싶은 사람을 위해 각자 무리를 하면서까지 최선을 다한다.
눈물나게 아름다운 이야기이자 어떤 마음일지 상상도 안되는 이야기다.
어제도 sf소설을 읽고 사랑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 책을 읽으랬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사랑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을 것!

마지막 증명

이하진 지음
안전가옥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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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을 봤는데
이 책에서도 로봇 경아와 김의 사랑을 봤다😭

책을 읽고 사랑의 정의를 찾는 여정을 적어볼까,
사랑이라는 게 이런거다라는 걸 적어볼까 했는데
그냥 사랑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이 책을 봐라..라고 하고 싶다.

경아

김준녕 지음
고블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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