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새봄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봄새봄

@saebomsaebom

+ 팔로우
연매장 (A Soft Burial)의 표지 이미지

연매장

팡팡 지음
문학동네 펴냄

< 그래. 나는 망각을 선택하고 누군가는 기록을 선택했어. 하지만 네가 기록하는 이상 내가 어떻게 잊겠어? >

중국의 금서로 지정됐대서 너무 궁금했다.

토지개혁 당시 학살됐던 지주들의 이야기가 현 세대에는 역사 속 과거가 되었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여 시대를 겪었던 사람들이 비밀을 껴안은 채 죽음을 맞는다.

당시 직접 겪은 당사자가 아니면 쉽게 말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였다. 한 때 마을의 힘있던 부자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큰 비극이 닥쳤고, 당사자들은 많은 충격으로 인해 세상에서 사건 자체가 잊혀지기를 바랐다.

망각과 기록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본인의 자유지만, 역사는 기록됨으로써 결국 누군가에게 기억되며 흔적이 된다.
0

새봄새봄님의 다른 게시물

새봄새봄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봄새봄

@saebomsaebom

  • 새봄새봄님의 독서의 기쁨 게시물 이미지
  • 새봄새봄님의 독서의 기쁨 게시물 이미지
  • 새봄새봄님의 독서의 기쁨 게시물 이미지
잠깐 쉬어가고 싶어서 읽어봤다.
내가 왜 책을 소장하고 싶은지에 대해 시원하게 대필해준 것만 같은 책이다.

독서의 기쁨

김겨울 지음
초록비책공방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0
새봄새봄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봄새봄

@saebomsaebom

  • 새봄새봄님의 독서의 기쁨 게시물 이미지

독서의 기쁨

김겨울 지음
초록비책공방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0
새봄새봄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봄새봄

@saebomsaebom

  • 새봄새봄님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게시물 이미지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었어요
3주 전
0

새봄새봄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