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꽃
#김영하 작가님이 직접
'만약 내 소설 중 단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라고 밝힌 작품
가장 약하고 힘없는 이들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낸, 김영하 작가님의 대표작!
❝그들은 아주 멀리에서 왔다. ❞
✔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 김영하 작가 특유의 밀도 있고 담담한 필치를 좋아한다면
✔ 씁쓸한 역사 속에서 묵묵히 삶을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책 소개
대한제국이 사라져가고 있던 1905년,
더 나은 일자리와 미래를 꿈꾸며
많은 이들이 멕시코로 향했다.
신분과 계급이 무너지고
조국과 개인의 유대가 끊어지는 혼돈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짓밟히고
생존마저 위협받는 처참한 현실이 펼쳐졌다.
역사에 바탕을 둔 이 이야기는
불운에 맞서 싸우지만
결국은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운명을
다양한 인물을 통해 담담하게 그렸다.
한 번 읽기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강렬한 흡입력이 있는 책!
📕 검은 꽃
소설의 제목 '검은 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검은 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꽃이에요. 검은색은 모든 색이 섞여야지만 가능한 유일한 색으로 남녀노소, 계층, 문화, 인종을 뛰어넘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꽃이라는 것은 유토피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겠죠.”
결국 '검은 꽃'이란
역사 속에 잊혀져버린 이들에게
작가가 보내는 조화(弔花)일 것이라는
해석을 읽으며 마음이 아팠다.
잃어버린 이름들에게,
잊혀진 얼굴들에게,
나 역시 검은 꽃을 바치고 싶다.
🔖 한 줄 소감
고종을 속여 우리 국민을 멕시코로 보낸 이야기.
언젠가 들었지만 잊고 지냈다.
대륙과 대양을 가로지르는
대담하고도 덤덤한 작가의 필치는
더욱 처절했고, 아팠고, 애달팠고, 슬프게 만들었다.
아는만큼 보인다, 아는만큼 들린다,
아는만큼 생각하고, 느끼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평생 생각해보지도 못했을 역사.
기억해야 할 아픔을
잊지 않고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그냥추천아니고 #강추
#대한제국 #한국소설 #이민사 #수난사
#2025_257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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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읽는세계사
#에드워드브룩히칭
역사, 신화, 예술을 넘나드는 1만 년의 사랑!
50가지 유물을 통해 알아보는
인류의 러브 스토리
❝사랑이란 뭘까? 어떻게 해야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 역사와 인류 문화 속에 숨겨진 사랑에 대해 알고 싶다면
✔ 틀에 박히지 않은 시선으로 '사랑'을 연구해보고 싶다면
✔ 때로는 아찔하게, 때로는 플라토닉하게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만나고 싶다면
📕 책 소개
영국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독특한 주제를 선정해
기상천외한 역사책을 쓴다.
이 책은
19세기 오스트리아 지방에 살던
여성들의 겨드랑이에서 구상했다고 한다.
겨드랑이에 사과 조각을 넣고
춤을 추던 여성이
자신이 택한 구혼자에게
(땀에 흠뻑 젖은) 사과를 내민다.
남성 또한 여성에게 호감이 있으면
(땀에 쩌든) 사과를 먹고
거절할 경우
사과는 다시 겨드랑이로 돌아가
다음 기회를 노린다.
아..... 겨땀도 이기는 사랑이라니.
그것도 구혼에 겨땀이 활용?되다니.
상상초월이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순한 맛!
책장을 넘길수록 매운맛이다.
사랑이 역사와 예술에서
또 정신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탐험하며 상상하게 한다. 🫣
29금, 아니 39금
에로틱은 기본!
로맨틱에 플라토닉 까지!
수위 높은 삽화에 아찔해지다가도
사랑을 고백하고, 기념하는 방식이
나라와 문화에 따라 참으로 다양했구나.
❝사랑은 세상살이를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다❞ _ 플랭클린 P. 존스
📕눈길을 사로잡았던, <심장 지도> _ p.192
수많은 에로틱 삽화들 중에서
에로틱 하지 않아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삽화는
<심장 지도>였다.
<남성의 마음 지리 안내서>는
장애물과 입구가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고,
<여성의 마음 지리 안내서>에서는
사랑의 여행객에게
중요한 관심 지점을 강조했다.
특히 <결혼의 바다>는
신혼부부가 '허니문섬'에서
'첫 부부싸움 암초'를 지나
'바가지 긁기 곶'을 거쳐
'소소한 행복들'과 '안락만'에 이르고,
마침내 '기쁨 산'까지
안전하게 항해하는 경로를 보여주는
포켓 지도이다.
참 별의별 지도가 있다고 싶다가도
왜인지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
🔖 한 줄 소감
사랑의 모든 버전,
에로틱 + 로맨틱 + 플라토닉을 한 권에 담아
아찔하고 놀랍고 신기한 경험을 했다.
💡독서할 때 주의사항
- 사춘기 아이들의 눈에 띄지않게 책 두기
- 혼자있는 공간에서 독서하기
- 타인과 있을 때 독서를 해야한다면? 후방 주의 ^^;;
#세계사 #사랑의연대기 #사랑박물관 #희귀유물
#2025_256
사랑으로 읽는 세계사
에드워드 브룩 히칭 지음
현대지성 펴냄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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