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루륵뿅님의 프로필 이미지

슈루륵뿅

@asd129

+ 팔로우
녹슨달의 표지 이미지

녹슨달

하지은 지음
달다 펴냄

예술 장르ㅡ어느분야든ㅡ쪽 일 하는 사람들은 약간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테고
그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판타지 같아 재미있을듯.

예술가이면서 진짜 또라이광인들이 주인공인 다른 책이나 영화ㅡ실제에도ㅡ도 많아서 엄청 특색있다거나 재미있다거나, 새롭다고 느끼진 못했다.
다 읽고나서의 감상은 허, 와 이것이었다.

이토록 이기적인 놈 주위에 이토록 좋은 사람들만 있다니.

등장인물들이 좀 다 과한 느낌ㅡ폼 잡는달까ㅡ이었고 반전을 다 예상해버리는 바람에(?)김이 좀 새고는 했다. 글은 잘 써서 술술 읽혔지만 읽을수록 허무해지는 건 아무래도 내가 주인공이나 여느캐릭터에 완전히 이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0

슈루륵뿅님의 다른 게시물

슈루륵뿅님의 프로필 이미지

슈루륵뿅

@asd129

  • 슈루륵뿅님의 쓸쓸해서 머나먼 게시물 이미지
아무래도 이시대의사랑과 일찍기나는, 이란 두 시집이 강렬하여 이 시집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중간중간 이런 시구는 대체 어떻게 쓰는 걸까 감탄을 몇 번이나 했다. 역시 최승자는 최승자인가.

* 사진 첨부가 정사각형으로만 되고 크게 늘려지지도 않아서 '한 쪽'을 다 못 올리네. 처음 알았...😀😭

쓸쓸해서 머나먼

최승자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시간 전
0
슈루륵뿅님의 프로필 이미지

슈루륵뿅

@asd129

  • 슈루륵뿅님의 느리게 가는 마음 게시물 이미지
  • 슈루륵뿅님의 느리게 가는 마음 게시물 이미지
자연스럽게 피식피식 웃게 하는 문장 많고, 귀엽고 인간적인 에피소드와 대화가 다양한 소설.
악한 사람이 없어서 불쾌하진 않지만, 웃으면서도 먹먹하기는 했다. 누군가를 잃거나, 잃은 본인이 된 주인공이 화자인 글들이어서.
각각 다른 지면에 실은 글을 모은 것이라 한눈에 보였을 테지만, 주인공과 조연 이름이ㅡ설정이나 세계관 다른듯한데ㅡ같은 경우도 있고 같은 주제를 비슷한 소재로 다뤄는 게 아쉬웠다.
글은 무척 술술 읽히고 포근하고 좋았다. 사랑스러운 주인공과 에피와 감정이 담겨 여운 남는 소설.

느리게 가는 마음

윤성희 지음
창비 펴냄

1시간 전
0
슈루륵뿅님의 프로필 이미지

슈루륵뿅

@asd129

  • 슈루륵뿅님의 이토록 불편한 고기 게시물 이미지
왜 하필 우리나라 지도 위에 개그림이 있을까. 내가 예민한 거려나.
제목 잘 번역한 도서 느낌. 흥미가 있거나, 기분 좋게 각성되는 느낌 없었음. 고기가 아니라 내가 불편해짐.

이토록 불편한 고기

크리스토프 드뢰서 (지은이), 노라 코에넨베르크 (그림), 신동경 (옮긴이) 지음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펴냄

1시간 전
0

슈루륵뿅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