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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은 어디에나

임선우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마음이 말랑해지는 경험을 했다. 등장하는 슬픔의 모양들은 모두 달랐지만, 누구의 이야기든 조용히 곁에 앉아 함께 들어주는 듯한 온기가 있었다.

큰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문장 사이사이에서 잔잔한 위로가 스며든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도 이런 식으로 조금씩 단단해지고, 때로는 다시 부드러워지는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필요한 순간에,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읽기 딱 좋은 책이었다.

📖
P. 43
계속 걸어도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요? 조용히 얘기를 듣던 내가 물었다. 그러면 죽게 되겠죠. 예의 그 덤덤한 투로 유미 씨가 대답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최대한 물에 가까워지게 걷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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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어둡고 차가운 지하 공동묘지 '카타콤'. 그곳에도 지상과 다를 바 없는 계급이, 오물 속에서조차 집요하게 생겨난다.

위도 아래도 모두 지옥과 다름없어 피할 곳 없이 떠도는 영혼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의 자화상처럼 느껴진다.

서울, 카타콤

이봄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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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영혼을 단장해드립니다, 챠밍 미용실 게시물 이미지
도깨비와 챠밍이 인간 세상에서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실제로 이런 곳이 있다면, 나도 꿀잠 자는 구슬을 받아볼 수 있을까? 요새 통 잠을 못 자는데.

시리즈물로 나온다면 좋을 것 같은 작품이었다.

영혼을 단장해드립니다, 챠밍 미용실

사마란 지음
고블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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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참신하지만 필력이 아쉽다.

급작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전개부터 맞춤법 실수까지...
"에"와 "의"는 구분해야지!

노스텔지어

이지원 지음
부크크(bookk)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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