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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이기는 법 (모르면 위협, 알면 기회!)의 표지 이미지

AI 시대에 이기는 법

김수영 지음
포춘쿠키출판국 펴냄

읽었어요
나는 AI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편이다.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라는 생각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요즘은 AI가 없는 삶은 불가능하고
이것이 우리의 능력을 증폭시켜주고 나 또한 그런 도움을 받고 있기에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은 모순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AI의 정의부터 AI의 효율적인 사용법,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고유의 능력을 개발하는 법,
AI와 로봇,인간의 협업 등을 설명해주는데 그 전에 읽었던
다른 책보다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이해가 쉬웠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무섭게 발전하는 AI가 조금 무섭기도 한 것 같고...)
그래서 AI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그 필요성이 'AI 리터러시'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용어는 AI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AI가 사회에 미치는
윤리적 영향을 인지할 수 있는 그런 종합적인 능력을 말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필요한 건 바로 AI 리터러시임을
알고 이런 소양을 갖춰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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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바깥의 풍경은 바뀌지 않지만 정작 나는 달라지고 있는 것 아닐까. 그러니까, 나라고 생각한 존재는 어쩌면 매 순간 사라지는 걸지도.’(p.60)

특정 사건없이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내가 놓치고 있는건 무엇인가를,
무심히 흘려보냈던 감정들은 어떤 것들이었는지를 보여준 소설이었다.
잠시 멈춰 그날의 나를,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런 소설.

오늘은 좀 돌아가 볼까

송지현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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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어봤다.
어릴 때 읽었을 때는 산티아고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내 목표를 달성한(비록 온전한 청새치는 얻지 못했지만..)
의지, 투지에 감명을 받았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그 아름다운 과정이 너무 눈물나더라.
만점짜리 결과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우리는
위로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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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일이 다가오면
우왕좌왕 하거나 회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 나오는 현우는 그렇지 않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도둑 맞는 슬픈 날임에도
엄마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보단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 한다.
혼자 해결해 나가는 현우가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는데
기특하고 대견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통통했던 볼살이 빠진 아빠의 얼굴을 보고 '나 때문에 속상한 게 아닐까,
바쁜 엄마 때문에 속상했던게 아닐까'를 생각하는 속깊은 의젓함과
김치찌개를 먹으면 으쌰으쌰 기운이 날 것 같다는 아빠 말을 기억하고
아빠에게 김치찌개를 만들어 주는 따뜻한 마음씨가 그랬다.
추운 날씨인데 현우 덕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마지막 장면에 가족끼리 모여서 김치찌개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다시 한번 집밥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요즘은 가족끼리 모여서 밥을 먹는 경우가 드문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집밥을 먹는 것만으로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음을
책을 통해서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

오늘은 김치찌개

한세경 지음
이루리북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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