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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장편소설 의 표지 이미지

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문학동네 펴냄

정말 타이틀과 딱 맞다
5-6장까지만 잘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
(만차.. 똥의 위기를 잘..넘겨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자신만의 커다란 꾸러미 안에서 자기 나름의 행복함으로 살았을 한탸
그 꾸러미 밖에 존재하는 세상 때문에 자신의 세상이 흔들리고 그래서 그 세상이 무너지기 전에 그 안에 자신을 두고 싶었나보다

정도로 이해했다


요즘 와, 내 머릿속을 얼리고 싶다. 는 생각이 들만큼 생각이 계속 떠오르는걸 조절 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이런 사람 많나보네 라는 동감과 묘한 위안을 얻기도 했고
내 머리도 시끄러운데 시끄러운 다른 사람 머릿속을 시끄러운 글로 옮겨 놓은 걸 보니 더 시끄러워 힘들기도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숨막히게 이어질 때와
다른 세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생각이 바뀌는 부분을 편집으로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편집까지 눈에 보이게 잘 가르쳐주신 중학교 은사님이 생각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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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trium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이 싫어하는 성격을 버리지 못하고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는 데 환멸을 느낀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 인지를 알아야 한다.

인간이 사교적으로 되는 것은 고독을, 고독한 상태의 자기 자신을 견딜 능력이 없어서다.

100년을 산다고 모두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새겨지는 말이 참 많은 책이었다
끊임없이 고민하는,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고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게 힘든 사람인가 에 대해 조금 내려놔도 되겠다 라는 안도를 주기도 하고
그래 결국 고요히 혼자 있지 못하는 내탓이다 라고 자책하게 하기도 하고
고독한 자신을 견디지 못해서 라는 말에서, [경험의 멸종]에서 본 블레즈 파스칼의 말 “모든 불행은 조용한 방에 홀로 앉을 있을 능력이 없는데서 비롯된다”를 다시 떠올리기도 했다
결국은 다시 나 자신에게 환멸을 느끼며 역시 철학자 대단하다 라며 웃음이 터지게 만드는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지음
유노북스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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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요

@yttrium

아일랜드
일흔두글자
가 떠오르는 책

나이가 들수록 철학이 살아가는데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는데 이 책도 다시금 철학을 떠올리게 한다

대단한 효율충으로써 이유 효율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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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요

@yttrium

제목과 저자만 보고 법의학에 대한 뭔가 생생한 스토리가 담겼을 거라고 넘겨 짚었는데 신체와 건강의 상관관계 같은 내용이 주였다. 나의 기대와는 방향이 다소 달랐지만 요즘 유행인 저속노화와 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나저나 읽고나니 술을 끊어야 할것 같은데..?

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유성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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