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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p.104 그래서 이제 그렇게 거창한 목표 같은 걸 안 세우기로 했어. 행동에 목표를 없애는 거지. 행동 자체가 목표인 거야.

p.145 뭐든지 한번에 한가지씩만 하는 겁니다. 밥 먹을 땐 먹기만, 걸을 땐 걷기만, 일한 땐 일만. 그렇게 매 순간에 충실하게 되면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p.145 생각의 스위치는 끄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세요. 우린 항상 무언가를 판단하느라 에너지도 감정도 너무 많이 쓰고 있잖습니까. 그러다보면 자꾸만 소모적인 생각이 날아들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거나 이해하지 못하게 돼요. 생각이란 건 자신만의 선글라스 같은 거니까요.

p.169 정말 변하고 싶은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가. 누군가의 고용한 응원을 받으며 자신만의 아름다운 궤적을 그려나가고 싶진느 않은가. 새로 태어난 것처럼, 자기 자신을 깨부수고 나오고 싶지는 않은가.

p.192 사람은 자꾸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거든요. 돌보다 더 단단하고 완고한 게 사람이죠. 바뀌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 원래 모습대로 되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왜? 그게 편하니까. 그 단계에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은 정말 드물죠. 그 시간까지 온전히 겪고 나서야 비로소 원래의 자기 자신에서 한발자국쯤 나아간 사람이 되는 겁니다.

p.212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지만,
변화의 반대말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스스로가 만든 지푸라기를 잡고 떠오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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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 금전이 만능이 되고 겉치레가 사교술이 되어 가면 갈수록 끊임없는 노력과 진정한 사귐이 그리워진다.

조선 여성 첫 세계 일주기

나혜석 지음
가갸날 펴냄

읽었어요
3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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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와 무관하게 존재하는 부분은 없었다. 범람체와 결합된 인간이 된다는 건 그런 의미였다.

p.240 우리는 단지 살아 있는 것, 숨을 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해. 어떤 사람은 그걸 영혼이라고 부르고 다른 누군가는 의식이나 자아라고 불러. 어쨌든 우리 인간에게는 하나의 개체로서 세상을 주관적으로 감각하는 것, 세상을 일인칭으로 경험하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해.

파견자들

김초엽 지음
퍼블리온 펴냄

읽었어요
3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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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5 아무것도 삼키지 않는 대신 아무것도 요구받고 싶지 않다는, 나쁜 신하다운 마음이었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정세랑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3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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