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 팔로우
일류의 조건의 표지 이미지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필름(Feelm) 펴냄

읽고있어요
마음에 드는 문장이다.
0

god님의 다른 게시물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플루타르코스가 이 책을 쓴 시기는 서기 100년쯤 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읽히고 있는 이유는 사람이 현실과 부데끼며 살아 가는 방식이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인 것같다.

이 책 1권에는 헤로도토스의 <역사>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등장하는 위인들이 다시 나오기 때문에 나로서는 책읽기가 한결 수월했다.

플루타르코스는 로마와 그리스의 영웅을 각각 한 명씩 추려내어 그들의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한 후, 자신만의 관점으로 영웅의 인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서술 방식을 취한다.

아무리 혁혁한 공을 세운 영웅일지라도 플루타르코스의 서슬퍼런 비판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는 것이 이 책의 독특한 특징이다.

1권에 등장하는 인물은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를 건국한 태세우스 vs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

2. 스파르타의 강력한 법과 규범을 제정한 리쿠르고스 vs 로마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누마

3. 아테네의 현자 솔론 vs 로마의 집정관이자 장군인 푸블리콜라

4.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를 승리로 이끈 테미스토클레스 vs 로마의 전쟁 영웅 카밀루스

5. 테미스토클레스의 숙적이지만 나라를 구하기 위해 사심을 버리고 참전한 아리스티데스 vs 시골 출신으로 로마에 입성해 집정관까지 지낸 대(大)카토

각 영웅들의 일대기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의 삶은 서로 비슷하지만, 전성기를 지나면서 그들의 삶의 방향은 각자 다른 길로 치닫는다.

누군가는 조국에서 쫓겨나 도망다니다 죽고, 또 누군가는 행복하게 천수를 누린다.

이유가 뭘까?

2권을 읽으며 계속 탐색해 봐야겠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플루타르코스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5일 전
0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 god님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게시물 이미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플루타르코스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0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나는 이 책을 단순히 소설이 아니라 사랑에 관한 감정을 총 망라한 종합 예술서라 부르고 싶다.

왜냐하면 이 작품엔 첫 눈에 반한 사랑, 첫사랑, 짝사랑, 자녀를 향한 사랑, 육체적 사랑, 정신적 사랑 등 자세히 뜯어보면 미묘한 차이가 있는 온갖 사랑이 총 망라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감정의 일부분이며 그것은 관계와 상황, 분위기 또는 개인차에 따라 상이한 높낮이와 강도, 농도를 갖는다.

톨스토이는 레빈과 키티, 안나와 브론스키라는 두 쌍의 연인, 그리고 그들과 관계맺고 있는 주변 인물들을 통해 각각의 사랑에 대한 은밀한 차이를 펼쳐낸다.

사건은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우다 걸린 안나의 오빠 스티바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스티바는 분노한 아내 돌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동생 안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페테르부르크에 살던 안나는 오빠를 돕기위해 기꺼이 모스크바로 향한다.

이와 동시에 모스크바 역에 도착한 스티브의 친구 브론스키는 안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안나는 이미 결혼한 신분이었다.

열 여덟 이른 나이에 결혼한 안나에겐 20세 연상의 남편과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다.

그러나 사랑에 눈 먼 브론스키는 그러한 안나의 처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녀를 따라다닌다.

한편 스티바의 또다른 친구 레빈은 스티바의 아내 돌리의 친 동생이자, 최근들어 브론스키와 달달한 로맨스에 빠져 있는 키티를 오래전부터 짝사랑해 왔다.

그는 스티바의 조언을 받고 용기내어 키티에게 청혼하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하고 만다.

그러나 키티가 레빈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단지 브론스키와 레빈 사이에서 갈피를 정하지 못 한 당시의 상황 때문이었다.

크게 실망한 레빈은 시골로 떠나고, 안나에게 반한 브론스키에게 외면당한 키티 또한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실의에 빠진다.

그러는 사이 안나와 브론스키의 금지된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안나의 남편 카레닌은 수치와 모욕, 배신과 분노로 고통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론스키와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갖게 된 안나는 사랑을 찾아 집을 떠난다.

그러나 그녀에겐 집에 남겨놓은 또 다른 사랑이 있었는데, 하나뿐인 아들 세료자가 바로 그 사랑이었다.

안나는 죽을 때까지 아들을 못 잊어 괴로워한다.

바야흐로 그녀에게 남은 사람은 오직 브론스키 뿐이었으며, 오직 그의 사랑만이 삶을 이끌어 줄 유일한 원동력이었다.

그렇게 브론스키를 향한 안나의 집착과 히스테리는 점점 커져만 가고 브론스키 또한 그러한 안나의 태도로 인해 서서히 지쳐간다.

숨 쉴 구멍이 필요한 브론스키와 맹목적인 사랑만을 요구하는 안나.

둘 사이에 균열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사이, 레빈은 키티에게 다시 청혼하여 오랜 짝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키티와 레빈은 시골로 내려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안나와 브론스키의 관계는 끝을 향해 치닫는다.

안나의 뇌리엔 브론스키에 대한 의심이 똬리를 틀기 시작하고, 그녀는 더욱 더 브론스키를 못 살게 군다.

끝없이 피어오르는 망상과 집착, 괴로움과 고통의 나날 속에 그녀가 찾은 것은 영원한 안식이었다.

사랑하는 연인 브론스키와 사랑하는 아들 세료자.

성질이 다르고 모순적인 두 사랑은 결코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니었다.

나는 브론스키와 세료재를 동시에 사랑하는 안나의 이중적인 면을 보며, 그녀가 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 안엔 브론스키를 사랑하는 안나와 아들 세료자를 사랑하는 안나가 마치 샴쌍둥이처럼 각각 존재하는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그녀를 비난하고 싶진 않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안나처럼 다중인격과 중첩된 자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서의 나와 집에서의 나, 가족을 대할 때의 나와 친구를 대할 대할 때의 나는 전혀 다른 인격적 특성을 갖는다.

마치 사랑이 한 마디로 정의 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것처럼, 우리 인간도 광활한 인격의 스펙트럼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안나 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민음사 펴냄

6일 전
0

god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