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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의 꿈

데니스 존슨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지음
다산책방 펴냄

따로 사려던 책이 있어서 서점에 갔다가 표지에 이끌려 내용도 모르고 그냥 사버린 책이었어요. 평소 한국소설과 일본소설만 즐겨보는 탓에 서양소설 특유의 번역체?가 어색해서 읽는데에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버티지 못했을 많은 상황들을 담백하게 적어내는 문장들이 더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다 읽고 난 뒤에 추천의 글을 읽는데 제가 읽으면서 놓쳤던 부분들이 적혀있어서 추천의 글 읽고나서 더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아요. 혹시라도 이 책을 읽어볼까 하시는 분이 제 글을 읽어주신다면 추천의 글을 먼저 읽고나서 소설을 보시는 것도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감히 추천드릴게요..! 어린왕자 처럼 더 제가 성숙해진 뒤에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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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 냅다 집어들었던 책이다. sns에서 자주 보이길래 대중이 고른 책은 어떤 책일까 싶어 사봤는데..솔직한 내 감상평으로 취향은 아니었다. 인상깊었던 문장들은 많이 있었지만 내가 몰입을 잘 못해서 그런건지 주인공의 마음이 막 공감되지는 않았다. 다만 읽는 중간중간 중학생스러운 모습을 보며 친근감도 느끼다가 어딘가 잘못된 사고방식이 날 또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음…전체적으로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이 없었고 결말이 시원하지 않다고 느껴서 아무조금 아쉬웠다.(그리고 처음엔 달미 되게 별로인 애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까 되게 착한앤거 같고 오히려 주인공이 더 이상해보였다..)

치치새가 사는 숲

장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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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새가 사는 숲

장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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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lri

기숙사에서 함께 방을 쓰는 친구가 준 책이다.
이게 생일선물로 준 책인것도 보름이 지나서야 알았다. 내 생일을 챙겨줄거라 생각지도 못한 친구였고, 이 책을 학교에서 줄 때에도 그냥 주는거라기에 진짜 그냥 주는건가보다했다.
폭풍같던 중간고사를 끝내고 교보문고에 가서 책 몇권을 샀다. 가능하면 자극적인 책을 원했다.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읽으며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고싶었기 때문이다. 새로 산 책을 두어권 읽고나서 이제 뭘 읽을까 하다보니 이 책이 눈에 보였다. 그 친구가 사준 책이니 빨리 읽어보고 싶단 생각에 무작정 기숙사 자습시간에 읽었는데, 읽다보며 한번씩 눈에 들어오는 문장들이 내 마음에 콕콕 박혔다. 자극적인 책에서 느낄 수 없던 가슴이 찡한 느낌이었다. 그러다 책 뒷부분에 그 친구가 작은 포스트잇에 편지를 써준것을 발견했다. 시험기간을 보내며 고생했던 내 일화들을 꺼내며 위로해주고 있었다. 물론 선택한 단어들을 따로 떼어보면 그리 감동적이지도 않은 단어들만 골라 사용하긴했지만 그렇기에 더 가슴이 찡했다. 이 친구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또 책을읽고 소감문을 쓸때 이 글을 읽고 오늘을 추억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 친구와의 추억이 이렇게 하나 더 쌓였음을, 나의 고등학교 생활이 마냥 힘들고 지치는 일만 일어난것이 아님을 미래의 내가, 그리고 이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당신이 알아주고 기억해주길 바란다
책 내용도 너무 따스했다. 초반부분에 답답하고 아빠라는 아저씨가 너무 미웠다. 그리고 힘든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환경에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두 아이가 불쌍했다. 그러나 그런 내 마음이 무색하게도 이들은 강한 사람들이었다. 숨겨져있던 강한 마음을 서로가 들춰주었고 이들은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시원한 여름으로 바꿨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달달한 둘의 사이가 마치 내가 연애하는 기분을 들게하면서 마음을 간지럽혔다.
이 책을 읽으며 설레이고 화가났고 또 슬펐다. 그리고 책을 덮고나선 무언가 벅차오르는 느낌에 가만히 멍때렸다. 이 책을 세상밖으로 끄집어내어준 작가님께 꼭 말씀드리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햇살만큼 반짝이는 이야기였다고. 나에게 혼자였던 적은 없고 앞으로도 내 주변엔 따뜻한 사람들이 날 뜨겁게 하지도 얼어붙게 만들지도 않을 거라고, 이런 따스한 책을 써주셔서 감사하다 전하고싶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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