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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대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발췌한 책 속 문장]

41P 한 직업의 위대함이란 어쩌면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이어주는 데 있을지 모른다
■ 비행기라는 최첨단 기술의 궁극적인 목적도 인간을 심리적이고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73P 그저 집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그리하여 그 존재가 나의 밤을 가득 채워준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했다.
■ 끝없는 야간 비행의 고독 속에서도 저자의 이성을 잃지 않게 붙잡아 준 것은, 멀리 있어도 자신을 기다려주는 누군가의 믿음이었다.

122P 하지만 그 말을 듣고도 그녀들은 놀라지 않았다. 사람에겐 누구나 이름이 있는 법이고 아주 먼 곳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 모하메드의 기적적인 생환조차도 인간 군상의 흐름 속에서는 무던한 삶의 일부일 수 있다. 하지만 모하메드의 숭고한 모험은 책을 통해 수많은 지구촌 사람에게 공유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리.

124P 그는 자유로웠으므로 이미 본질적인 재산을 소유한 것이다. 사랑받을 권리, 북쪽 혹은 남쪽으로 걸어갈 권리, 일을 해서 빵 살 돈을 벌 권리 같은 본질적인 인간의 부를 말이다.
■ 진정한 부는 인간의 주체적인 선택과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있음을 선언하는 저자의 말.

184P 물, 너는 맛도 색도 향기도 없다. 그러니 너는 정의될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너를 알지도 못한 채 너를 맛본다. 너는 생명에 필수적인 정도가 아니라 바로 생명 그 자체다.
■ 저자와 프레보 일행은 사하라 사막의 태양에 말라 죽어가던 찰나 한 유목민을 만나게 된다. 유목민은 그들에게 물을 주어 갈증을 해소했다. 이로써 유목민은 저자에게 구세주이자 신으로 묘사된다. 일상에서 간과되던 물이 극한의 결핍을 통과해 성스러움으로 환원시키는 아름다운 문장.

209P 하지만 혈통이란 참으로 단순하고도 솔직하다. 변신을 거듭하며 알지 못할 진리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에도 백발의 아름다운 허물을 그 가는 길에 차례차례 버리고 가니 말이다.
■ 인간의 생애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끝없이 변모하고 진화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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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감상]

소행성의 거주자들을 통해 형상화한 현대인의 초상

1) 허울뿐인 권력과 통제에 집착하는 왕 :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나라가 공화정으로 편입되면서 폐위된 군주들의 초상 + 자신의 자리를 잃고도 통제라는 허상에 매달리는 인간의 가련함

2) 타인의 인정과 찬사에만 존재 의미를 두는 허영심에 가득 찬 남자

3) 술꾼 :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다시 술을 마시는 자기 파괴 중독자

4) 장사꾼 : 하늘의 별을 소유하려 하며 모든 가치를 물질과 숫자로 매기는 극단적 배금주의

5) 가로등 켜는 사람 : 맹목적인 노동의 초상

6) 지리학자 : 탁상공론에 빠진, 속없는 지성

[발췌한 책 속 문장]

25P 터키 천문학자는 국제 천문학회에서 그 행성의 존재를 증명해냈다. 하지만 그의 복장 때문에 아무도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 어른들은 늘 그런 식이다.
화자는 천문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외양이라는 편협한 잣대로 무시하는 어른들의 좁은 시야를 비판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도 타자를 평가할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더스토리 펴냄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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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터(Illuminator): 상대를 비추는 도덕적 시선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을 두 부류, '일루미네이터(Illuminator)'와 '디미니셔(Diminisher)'로 구분하는 통찰에 있다. 디미니셔가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보거나 무시함으로써 상대를 작아지게 만든다. 반면 일루미네이터는 깊은 관심을 통해 상대방 안에 잠재된 고귀함을 발견하고 빛나게 해줍니다. 저스는 타인을 안다는 것이 단순히 지적인 정보 습득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열고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는 '용기'임을 역설한다.

‘사회적 기술’ 제시로 차별화
많은 인문학 서적이 '공감'이나 '연대'를 추상적으로 외칠 때, 브룩스는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화 중 상대의 말을 반복하여 확인하는 '루핑(Looping)', 상대의 인생을 조망하게 하는 '거대한 질문' 던지기, 그리고 섣불리 조언하지 않고 곁에 머무르는 법 등은 관계 맺기에 서툰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매뉴얼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좋은 대화란 각자의 주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행위"라고 정의하며, 대화의 본질을 재정립한다.

고독의 현대를 이겨내는 힘
오늘날 우리는 SNS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외롭습니다. 저자스는 이러한 현상을 '도덕적 기술의 상실'과 '잔인함이 허용되는 문화' 탓으로 진단한다. 덧붙여 그는 타인을 깊이 안다는 것은 단순한 친교 활동을 넘어, 붕괴된 공동체를 회복하고 타인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가장 적극적인 도덕적 행위임을 말한다. 이

※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Q1 일루미네이터 vs 디미니셔
저자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루미네이터'와 작게 만드는 '디미니셔'를 구분합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쪽에 가까웠나요?
.
Q2 '좋은 대화'의 정의
저자는 좋은 대화란 "한 무리의 사람이 각자 진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평소 나누는 대화는 '독백의 나열'인가요, 아니면 '공동의 탐구'인가요?

Q3 판단 보류의 용기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섣불리 규정하지 않고 모르는 상태로 곁에 머무는 것"이라는 저자의 시각에 동의하시나요?

Q4. 고독과 도덕의 관계
저자는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잔인함과 분열의 원인이라고 진단합니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피상적인 관계가 실제 사회적 문제(혐오, 갈등)로 이어진 사례를 본 적이 있나요?

※ 인상깊은 책 속 구절

32p 누군가를 제대로 바라본다면, 인간의 의식은 이렇게나 특별하고 풍부하게 다가온다.

54p 만약 당신이 마주치는 사람 하나하나를 모두 소중한 영혼으로서 바라본다면, 당신은 그들을 소중하게 대하게 될 것이다.

120p 심리학에서 루핑이라고 부르는 개념이 있다. 상대가 방금 한 말을 반복함으로써 그 말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124p 상대방과 좋은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자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진득하게 앉아서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138p 커다란 질문은 사람들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되풀이하는 일상의 틀을 깨고, 한 걸음 물러나서 제 인생을 조망하도록 유도한다.

146p 정치적 반감과 비인간화, 사회적 분열이 사람들 간의 연결성을 약화하고 우정을 차단하며 친밀감을 지우고 불신을 조장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149p 슬픔,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 외로움은 쓰라림으로 변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믿을 때, 그것을 부당하다고 받아들인다.

154p 악의 본질은 타인의 인간성을 말살하려 든다.

157p 2018년 퓨 리서치 센터 조사 결과 : 7퍼센트만이 타인을 돕는 것이 인생에서 유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배움이 자기 인생에서 추구하는 의미의 원천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1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175p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인식한다.

177p 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공통의 투쟁과 경험과 기쁨을 공유한채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195p 오랜 시간 아기를 돌보지 않고 방치하면 아기는 정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고 이는 손상으로 지속된다.

196p 문제는 부모가 종종 자기가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와 공포를 무의식적으로 안고 살아간다는 데 있다.
265p 성격적 특성은 타고난 재능이기도 하지만 평생 연마하는 재능이기도 하다.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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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Q1 기상 마인드셋
마르쿠스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 "나는 인간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일어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여러분은 매일 아침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나요? 출근이나 등교가 괴로울 때 나를 일으켜 세우는 '자신만의 문장'이 있나요?

Q2 인간관계와 갈등 관리
마르쿠스는 타인의 무례함이나 잘못을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화를 내기보다 그들을 연민하라고 조언합니다. 직장이나 생활 속에서 '대하기 힘든 사람'을 만났을 때, 이 조언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Q3 협력과 공동체
마르쿠스는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대 경쟁 사회에서 이러한 '유기체적 세계관'을 유지하며 사는 것이 손해라고 느껴진 적은 없나요?

※ 인상깊은 책 속 구절

15p 명상록의 특징은 저자가 그 사상을 그대로 생활에 옮긴 기록이라는 데 있다. 그러나 그가 황제로서 현실과 피나는 대결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의 사상이 살아 약동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74p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에는 이처럼 생각하라. “인간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나는 일어나야 한다.”

95p 만일 누가 나의 생각이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증명하여 납득시켜준다면, 나는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여 시정하려고 한다.

135p 현재의 시간을 자기에게 주어진 선물로 생각하고 이에 충실하라

147p 남에게 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종합출판범우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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