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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어요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
첫사랑이었다.
공유가 읽어 주던 바로 그 시이다.
너무 너무 좋아서 자꾸 자꾸 읽게 된다.
난 이 시집 중 고해성사라는 시도 좋다.
추석명철
치매요양원에서 나들이 나온 팔순의 어머니
소풍날 아이처럼 신명났다
송편 같은 보름달이 얼굴에 환하다
....
이 시집을 읽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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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
도깨비는 시청하지 않지만, 좋은 시네요.
2016년 1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