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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지음
중앙books(중앙북스) 펴냄

읽었어요
저널리즘의 본령이 흔들린다는 걱정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시기. 정파와 목적을 위해 재단한 제멋대로의 사실이 아니라, 오직 진실만을 향한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 내일 아침도 팩트체크 팀원들은 새로운 기둥을 세우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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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진통제가 필요한 세대지. 고통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몰라야만 하는 세대!

여기에 없도록 하자

염승숙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8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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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내가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 당신의 방에 내가 모르는 화분이 하나 있다거나, 당신의 복사뼈에 내가 모르는 점 하나가 있다거나, 당신의 마음에 내가 모르는 사람 하나가 있다거나, 그런 거. 그렇게 생각하면 당신이 조금 더 애틋하게 느껴지거든. 그런 비밀 하나, 가져줄래?

국경의 도서관

황경신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2018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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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랑은 텔레비전이나 음식처럼 소유할 수 없다. 사랑을 소유하려면 사랑 또는 물질이어야 한다. 그러나 사랑은 추상적인 감정이다. 이 세상 어떤 사람도 사랑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사랑의 행동’뿐이다. 서로 반가워하며 눈웃음 짓는 행동, 안고 입을 맞추는 행동, 나란히 앉아 행복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행동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런 사랑의 행동 중 많은 것이 사랑하는 연인이 아닌 친구들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함께 차를 마시거나 반가워 웃음 짓는 행동은 이성 친구나 동성 친구 사이에도 한다.
사랑에 소유욕이 강한 사람은 사랑 자체를 소유할 수 없으니 사랑의 행동을 소유하려고 한다. 오직 나하고만 차를 마셔야 한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대상은 내가 유일해야 한다. 행동을 독점하려는 소유욕은 점점 자라서 상대의 의식조차 소유하고 싶어 한다. 저 말랑말랑한 뇌 속에 어떤 생각이 들어 있는지, 무슨 기억이 담겨 있는지 모두 알아야 마음이 놓인다. 이미 사라져버린 과거의 일조차도 소유욕의 대상이 된다.

사랑도 분석이 되나요

이규환 지음
마디 펴냄

2018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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