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0대여성 가정주부 를 타겟으로 하셔서 쓰셨다고 한다. 진화와 멸종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이 멸종하기 전 있었던 다른 다섯번의 대멸종 과정을 추리해보고 현재 진화론에서 다루고 있던 사건들을 시대순으로 연결했다.
총 24가지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끊어 읽기도 괜찮고 순서대로 연도별로 읽기도 좋은편이다.
이 책을 읽기전 나는 멸종이란 단어에 대해서 별 느낌이 없었다. 생명의 멸종이란 인과관계가 명백할꺼란 생각 때문에 멸종이란 단어에서 부정적이거나 아쉬운 마음이 들진 않았다. 하지만 읽으면서 인간이 다른생명과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었다. 결국 인간도 피라미드에 속한 것이고 인간 혼자 종으로서 살아 남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한구절.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에 충성을 바쳐야 합니다. 우리는 지구를 대변합니다. 생존하고 번성해야 하는 우리의 임무는 단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태어난, 아주 오래되고 광막한 코스모스 자체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p. 8 칼 세이건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마지막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