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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미레유 길리아노 지음
흐름출판 펴냄
읽었어요
프랑스 여자들이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주문했다. 사실 내용은 프랑스 여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는지에 대한 사고방식이라기 보다는 '방법'에 치중되어 있다. 그리고 저자의 나이가 60대인 것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젊은 사람들에게 크게 공감은 받지 못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건강하게 먹는 레시피가 몇 페이지씩 될때도 있고, 피부시술 종류, 보충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프랑스 여자가 쓴 책..중반부를 넘기면서 조금씩 느껴지는 것은 있었다. 프랑스 여자들이 무엇을 중요시 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한 사고방식이 묻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너무도 소중하게 대하고, 누군가를 따라하지 않고 본인의 것을 찾는 것을 매우 중요시 하며, 밖에서는 언제나 품위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자신의 주름까지도 사랑하는 그들의 모습은 멋졌다.
궁금한 사람들은 읽어보아도 좋다. 하지만 깊이있는 내용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꽤나 가벼운 얘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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