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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읽다가 포기했다.

단의 구성도 깔끔하게 나누어져 있지 않고, 두서없이 시작해서 끝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어놓는 듯이 복잡하다.

군중심리의 정의, 사회적 문제들, 해결방안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구성을 기대했으나 상당히 복잡하고 괜히 샀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번역 또한 한자어를 주로 사용하여 순탄하게 읽을 수도 없을 뿐더러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도 잘 모르겠다.

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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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숩

@yrwurzp87jmo

드라마를 그대로 만화책으로 옮긴 퀄리티가 아주 좋다
셜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책장에 소장하고 싶은 책.
다음 시즌도 더 나왔으면 좋겠다.

셜록 박스 세트

도영명 지음
영상출판미디어(주) 펴냄

읽었어요
2017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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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숩

@yrwurzp87jmo

서른살의 엘리엇, 예순살의 엘리엇은 사랑하는 일리나를 죽음의 운명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까?

'정해진 운명에 맞서 이길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풀어나가는 소설.

30년 뒤의 내가 갑자기 찾아와 과거를 위로하고 미래를 알아준다면 나는 어떤 기분을 느낄까 상상하게 되는 이야기.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펴냄

읽었어요
2017년 6월 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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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숩

@yrwurzp87jmo

첫인상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였다.

그저그런 삶을 살던 여자가 대기업 대표의 비서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찾고 그 꿈을 펼쳐 그 대표로부터 독립하지만 둘은 서로를 응원한다는 맥락이 거의 일치한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영화의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사치스러운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스스로 나온 것이지만, 티나는 자신을 믿고 아끼던 대표를 배신하고 해고되었다는 점.


'도둑비서들'은 학자금 대출을 위한 공금횡령을 감정에 호소하며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분위기다. 나 역시 빚더미 위에서 야금야금 갚아나가는 직장인으로서 이들의 답답함과 괴로움에 공감한다.

하지만 삶이 각박하고 평생 벌어도 다 갚을 수 있을까하는 억 소리나는 금액이라도 그것을 남의 돈을 빼돌려 갚는 것은 범죄다. 소설 속 인물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어 죄책감을 느끼다가도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죄책감을 잊어버린다. 읽는 내내 거슬렸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리라.

인물들은 타이탄에서 자금을 과소비한다는 것을 보고 느껴온 비서들이기에 이 정도 돈은 써도 되잖아하는 합리화에 중독되어 있고, 그것이 자신이 범죄자가 아닌 이유라고 자부하는 것이다. 극중 티나는 경찰에 자수를 결심하지만 그것은 죄로 인한 양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홀로 수감될 에밀리 존슨을 위해서 였다는 점도 그렇다. 이들의 범죄에 대한 윤리의식이 의심스러울 수준이다.

결말에 가서는 인물들은 모두 해피엔딩을 맞는다. 각자에게 알맞는 역할을 맡게 되고 학자금을 갚아주는 자선단체에서 열심히 일한다. 마치 그들이 모든 죄값을 치르고 양심적으로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 중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 타이탄의 로버트가 그녀를 이해하고 묻어가려 했다고 해도 그들이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부를 누리기 위해 했던 선택임에 어떠한 양심도 없었음에도 티나는 헤어졌던 케빈을 설득할 때 자신은 어떠한 악의도 없었다는 말을 한다.

허구인 소설이니 크게 동요하지 않지만, 행여나 누가 이걸보고 범죄를 아름다운 것으로 착각하진 않았으면 한다.
모든 것이 주인공이 바라는 대로, 감옥도 안가고 남자친구도 배신을 이해하는 그런 일은 현실에 없다. 죄 역시 없던 것으로 만들 수 없다.

티나가 학자금 대출을 갚아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기로 한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적어도 그 일을 시작하기 이전에 그녀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반드시 존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도둑비서들

카밀 페리 지음
북로그컴퍼니 펴냄

읽었어요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7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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