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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필요할 때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소설치료사들의 북테라피,The Novel Cure)의 표지 이미지

소설이 필요할 때

엘라 베르투 외 1명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었어요
심심할 때, 우울할 때, 불면증일 때, 변비일 때 등 각 증상에 맞는 소설을 추천받을 수 있다.

소설이 필요할 때마다 뒤적거리는 책.

4.0/5.0
2017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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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ㅎ

@03bbnqa8vbng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눈이 있다.
판단하는 듯한 차가운 시선에 숨고 싶었던 적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런 경험들을 돌아보고 곰곰히 생각해봤다.

내가 타인의 시선에 움츠려들었던 이유는 그들이 나를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대상으로 바라봤기 때문이었다.
그 때는 그런 시선들을 두려워하며 회피했지만, 이젠 내가 바라보여지는 대상이 아닌 바라보는 주체가 되어 그들을 직시하겠다.

시선은 권력이다

뤼크 페리 지음
기파랑(기파랑에크리) 펴냄

읽었어요
2017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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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ㅎ

@03bbnqa8vbng

폭력적인 젠더 이분법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과학. 진화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 과학적 성차이는 실은 이념적인 것임을 까발려주는 저자.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마리 루티 지음
동녘사이언스 펴냄

2017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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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ㅎ

@03bbnqa8vbng

가부장제에 의한 억압과 폭력의 피해자인 주인공 영혜는 그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는 폭력의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항상 경계했던 것은 아닐까?

"내가 믿는 건 내 가슴뿐이야. 난 내 젖가슴이 좋아. 젖가슴으론 아무도 죽일 수 없으니까. 손도, 발도, 이빨과 세치 혀도, 시선마저도, 무엇이든 죽이고 해칠 수 있는 무기잖아. 하지만 가슴은 아니야. 이 둥근 가슴이 있는 한 난 괜찮아. 그런데 왜 자꾸만 가슴이 여위는 거지. 이젠 더 이상 둥글지도 않아. 왜지. 왜 나는 이렇게 말라가는 거지. 무엇을 찌르려고 이렇게 날카로워지는 거지."

4.0/5.0

#페미니즘 #여성

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창비 펴냄

2017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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