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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신주 지음
프로네시스(웅진) 펴냄
읽었어요
지금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줄곧 살아오면서도 자본주의가
얼마나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로 하여금 트라우마를 안고 살게
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포획된 우리 삶이 얼마나 우울하고 초라해졌는지
직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제마다 그 주제와 관련된 문학가/철학자를 연결해서 설명하는
접근을 시도한 점이 무척 흥미롭다. 예컨대, 이상vs.짐멜, 보들레르vs.벤야민, 유하vs.보드리야르... 이렇게 말이다.
그나저나 강신주란 사람.. 정말 박학다식하고 글을 참 잘 쓴다.
다만, 티브이 출연은 안하는게 본인에게 좋을 듯.
가끔 티브이에서 보면 정말 말을 못한다. 비호감이다.
글 잘쓰는 것과 말 잘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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