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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나라의 행복지수를 뒤바꾼 초대형 심리 프로젝트)의 표지 이미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 외 1명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읽었어요
이 책의 이야기는 실화다. "행복한 호주 만들기" 란 방송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레베카란 분이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을 말한다.

"행복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일 줄 알았는데, 진정한 행복은 그런 게 아니더군요. 일상의 작은 순간, 소중한 순간을 알아차리는 게 바로 행복이에요"

그렇다. 행복은 그런거다. 거창한 목표, 뭐 그런게 아니다. 힘들어도 후일 기억을 떠올리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순간들의 느낌들. 그것이 행복이다.

이 순간 난 행복하다. 내 생각이 바다건너 저 먼 나라에 사는 사람들과도 같다. 결국 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ㅎㅎ 좋다. 바보처럼.

그리고 저자의 마지막 말, 기억하고 싶다.

"여기서 주지해야 할 사실은 행복의 걸음을 쉬지 않고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은 인생을 잘 살아갈 때 따라오는 보너스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여기서 궁금하다. 저자가 말한 "잘 사는 것"이 무엇일까?

난 대답하고 싶다. 자동모드로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오감을 활짝 열어 순간의 소소한 느낌을 소중하게 대하고 그 작은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자자: 앤서니 그랜트, 앨리슨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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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 남자답다는 것은 로망이다. 언뜻 강해진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그런데 달랐다.

남자답다는 것은 성숙함이었다.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이 책을 다 읽을 무렵 책속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이었다. 지금 내가 오디세우스였다.

나는 지금 남자다워지기 위해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저자를 생각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을 받는다.

더욱이 난 이미 출발했고 방향도 잘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다행이다.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과정에 나타나는 장애들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려준다.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마음 속에 불현듯 나타나는 것들의 실체는 대부분 그 장애들이었다. 마치 나인 것처럼 나의 내면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그들이 후퇴함을 느낀다.

그래도 또 오겠지. 하지만 이젠 두렵지 않다. 내게는 책을 읽은 기억과 다시 읽을 시간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여기 나의 기록이 있다.

이 순간. 마음이 성숙해지는 순간이다. 즉, 강해지는 순간이다. 원하던 느낌이다. 소소한...
(저자: 존 C. 로빈슨)

남자답게 나이 드는 법

존 C.로빈슨 지음
아날로그(글담) 펴냄

2017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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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야기는 실화다. "행복한 호주 만들기" 란 방송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레베카란 분이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을 말한다.

"행복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일 줄 알았는데, 진정한 행복은 그런 게 아니더군요. 일상의 작은 순간, 소중한 순간을 알아차리는 게 바로 행복이에요"

그렇다. 행복은 그런거다. 거창한 목표, 뭐 그런게 아니다. 힘들어도 후일 기억을 떠올리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순간들의 느낌들. 그것이 행복이다.

이 순간 난 행복하다. 내 생각이 바다건너 저 먼 나라에 사는 사람들과도 같다. 결국 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ㅎㅎ 좋다. 바보처럼.

그리고 저자의 마지막 말, 기억하고 싶다.

"여기서 주지해야 할 사실은 행복의 걸음을 쉬지 않고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은 인생을 잘 살아갈 때 따라오는 보너스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여기서 궁금하다. 저자가 말한 "잘 사는 것"이 무엇일까?

난 대답하고 싶다. 자동모드로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오감을 활짝 열어 순간의 소소한 느낌을 소중하게 대하고 그 작은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자자: 앤서니 그랜트, 앨리슨 리)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 외 1명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2017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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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x0cygm8nm

나 또한 인생의 절반쯤에 있어서 인지 제목만 보고 반사적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그러나 신선함이 없었다. 최선, 노력, 성실, 근면, 채찍질, 담근질, 실력, 여유, 인맥, 배려, 독서, 우정, 부부애, 여행, 관록, 나이듬 등 나의 생각들이 그대로 책속에 있다. 아이러니다.

우리세대가 사회로부터 '선'이라 교육받고 강요받았던 것들. 난 저자를 모른다. 그런데 생각이 너무나 비슷하다. 우리세대가 자신도 모르게 똑같이 생각한다면 이것이 관습일까? 세뇌일까? 세뇌라면 무섭다.

세뇌를 부정하고 싶어 저자와 다른 점을 굳이 찾아본다.

1. 게으름: 저자는 게으름이 마약과 같아 중독되면 안된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살다보면 게으를 때도 있고 부지런할 때도 있는 것 아닐까? 우린 왜 항상 부지런해야만 할까?
게으르지 않고 어떻게 여유를 가질까? 정말 궁금하다.

2.칼퇴근: 저자는 맡은 바 업무가 끝났든 끝나지 않았든 퇴근시간이 되면 칼 같이 가버리는 태도는 현명하지 않다고 한다. 동의할 수 없다. 업무가 끝나지 않았다면 몰라도, 업무가 끝났는데 당당하게 퇴근하면 왜 안되는가? 무엇를 위해... 갑의 시각이다.

겨우 이 두 가지만 찾았다.
(저자: 김경식)

인생의 절반쯤에 꼭 생각해 볼것들

김경식 지음
미래북 펴냄

2017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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