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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생각이 없다 (소소한 일상 속 소소한 에세이)의 표지 이미지

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생각이 없다

투톤 지음
루아크 펴냄

조금은 투박한 그림과 두꺼운 포토 다이어리 질감의 책장과 작가의 솔직한 말투가 매력적이었다.
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생각이 없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이리저리 사람에 치여 혼자 있고만 싶다.
그러다 곧 외로워져 음악이라도 틀어놓고 있지만.
타인의 시선이 나를 묶어둔다 생각했다. 그래서 혼자있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잘 살펴보니, 그건 나의 시선이었다.
나는 못났다, 그러니 더 잘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꽁꽁 나를 옭아맨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진다면, 나도 더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겠지. 당장은 어렵겠지만 자유롭고 싶다. 나도.
2017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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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igdsdrxxdg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 고루고루 얘기해주는 좋은 책. 누구도 얘기해주지 않던 얘기들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줬다. 남편도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임산부라면 꼭꼭 읽어봤으면!

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

장보영 지음
새움 펴냄

2018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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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igdsdrxxdg

기욤 뮈소의 모든 책을 모두 사서 읽었다. 매년 겨울 습관처럼 그의 소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작년에 나온 브루클린의 소녀를 다 읽지 않고 파리의 아파트를 읽는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 1/3 쯤 읽다 놓아둔 책을 읽게됐다. 중반부쯤 읽어가니 역시나 흡입력이 엄청나서 쉬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얼른 파리의 아파트도 읽어야지.

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펴냄

2018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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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igdsdrxxdg

오늘은 벌써 일요일이고 내일은 월요일. 출근이다.
일이 없으면 불안하고 일을 하고 있으면 왜인지 쉬고싶다.
회사 일이 어마무시 힘들어 출근하는게 끔찍해져서 죽고싶다
하는 생각이 든다면
멍청하게 목숨을 져버릴게 아니라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
생각보다 간단했다. 그만두겠다는 말은.
조금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수없이 많은 아오야마들을 응원한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기타가와 에미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2017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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