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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라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문학동네 펴냄

마르면 마를수록 기뻤다. 튀어나온 뼈를 바라보고 어루만지며 황홀해했다. 창백한 안색도,텅 빈 눈이 어울리는 생기 없는 얼굴도 전부 기뻤다. 그가 찍고 싶어하는 건 뼈도 아니고 인형도 아닌, 인간이 감정과 인간다움을 잃어가는 모습 그 자체라는 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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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하다. 내가 읽었던 전작에서랑 마찬가지로 남자 두명과 여자 한명이 나오는데 항상 결말이 찝찝하다.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들 투성이.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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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qgcsuazb9iim

스토커수준이 아니라 귀신수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스토커
상상이 되는책이라 더 힘들었다 소름끼치는 책

리카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2017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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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답답해서 못읽겠음

도키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창해 펴냄

2017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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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다. 별 돋은 아름다운 하늘 아래, 경찰서 앞 어두운 골목길 안에서 경찰을 상대하는 술집의 빨간 초롱이 두세 개 흔들리고 있을 뿐이었다. 하니오의 가슴에 밤이 들러붙었다. 밤이 그의 얼굴에 납죽 들러붙어 숨통을 조이는듯 했다.

경찰서 현관 앞의 돌계단 두세 개를 내려가지 못하고 주저앉은 하니오는 바지 주머니에서 꺾인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울고싶었다. 목구멍이 울먹울먹했다. 하늘을 올려다보자 별이 부옇게 번져 여러 개가 하나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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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팝니다

미시마 유키오 지음
예문아카이브 펴냄

2017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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