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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이유 없이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
허미경 지음
다반 펴냄
읽고있어요
P.30
천 권의 책을 읽어도 알 길 없던 어떤 깨우침이 걷는 어느 길가에 펼쳐져 있네요. 몇십 년 동안 읽은 책을 한 번에 압축해서 맛본 느낌이랄까
P.108
처음보다 다음번이 좋아진다면 이미 처음이 매우 좋았다는 거야
다음을 기대한다는 건 처음을 기억한다는 거.
맛, 그것에 대해 뭔가를 좀 알아버린 거지.
예전에는 뭐든 처음이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나는 두 번째를 좋아하고 있어.
전혀 모르지도 않고
너무 많이 알지도 않아서
적당히 좋을 수 있는 순간
두.번.째.
다음을 기대한다는 건 처음을 기억한다는 거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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