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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고양이 Bob (한 남자의 영혼을 바꾸다)의 표지 이미지

내 어깨 위 고양이 Bob

제임스 보웬 지음
페티앙북스 펴냄

읽었어요
옆으로 불쑥불쑥 나타나는 존재가 있다.
돌연 나타나서 나를 지켜봐주는 그런 존재가 있다.
지금쯤 제임스의 어깨 위에서 기지개를 피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 등 뒤에 숨어 나를 힐끔 쳐다보고 있을지도.
201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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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채

@hyunchae

소설 보다 시리즈를 처음 사서 읽었다. 강보라 작가와 윤단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었다. 성해나 작가의 <스무드>는 이전의 <혼모노> 소설집에서 읽었지만 다시 반복해서 읽었다. 같이 묶어서 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강보라 작가의 <바우어의 정원>은 겨울에서 봄으로 향하는, 성해나 작가의 <스무드>는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윤단 작가의 <남은 여름>은 여름의 끝무렵이 도달하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바우어의 정원> 속에서는 상처, <스무드>에서는 이해와 몰이해, <남은 여름>에서는 부채감과 삶에 관한 키워드를 읽었던 것 같다.

소설 보다

성해나 외 2명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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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비티스디아에 남은 사랑을 담은 편지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나의 모든 삶에 있어 여정을 함께해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편지 내용이 마음에 남는다. 다만 편지 내용이 아닌 구간에서의 문장이 단조롭다고 생각했다.

그린 레터

황모과 지음
다산책방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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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24년도 젊은작가 수상작에서 성해나를 처음 읽었다. 당시에, 이 책의 표제작이기도 한 <혼모노>의 결말이 인상적이었고, 띠지에 적힌 추천사가 강렬해서 구매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다.
진실이 고루 뭉쳐진 현실은 하나의 얼굴만 가지고 우리 앞에 드러나지 않는다. 진짜와 거짓을 판별하는 것, 진실을 마주하고 나아가는 방향을 정하는 것, 그 중 무엇 하나도 쉬운 게 없다. 그럼에도 성해나는 소설 속에서 끝없이 독자를 위한 사유의 공간을 마련한다.
다음에는 성해나의 장편도 읽어보고 싶다.

혼모노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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