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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 쓰기의 모든 것
데이먼 나이트 지음
다른 펴냄
읽었어요
난 이 책이 단편소설에 한정된 정보를 주리라 어느 정도 확신에 차있었다. 애초에 그 정보를 목적으로 구입한 책이었다.
다 읽고나니 제목이 대단히도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편소설, 장편소설에서 그치지 않고 시장성과 필명, 심지어는 편집자를 대하는 법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었다. 유독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에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시각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읽다보면 내가 글을 쓰며 고민했던 문제가 무엇인지, 그 형체를 정확히 인지하게 된다.
더 이상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없었던 것은 인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인물이 꼭두각시처럼 생동감이 없었던 것은 주제를 만들어 그 안에 인물을 끼워넣었기 때문이었다.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은 습작생들이 궁금했던 것들을 잘 담아낸 책이다. 또한 습작생뿐 아니라 현재 등단한 작가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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