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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제정신 (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의 표지 이미지

가끔은 제정신

허태균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착각에 대한 주제로 심리학자가 쓴 책. 우리는 모두 착각을 하며 살아가는데, 이는 나쁜 것이 아니며 당연함을 받아들일 때 열린 마음으로 타인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무언가 내가 확고함을 보이고 있다면, 그 순간 내가 착각하고 있을 수 있음을 자각하자. 다만 어떠한 말이나 행동이 착각임을 설명하기 위해 다소 억지스러운 예시를 드는 경우도 있음. 전반적으로 쉽게는 읽히나 큰 깨달음이 오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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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마지막 책. 결혼생활에 대한 소설 책인데 메인스토리와 중간중간에 필자의 해석이 함께 전개된다. 알랭드보통의 책을 처음 읽었는데 그만의 독특한 문체인가 싶기도. 우리가 보통 러브스토리라 하는 것들, 소위 연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하여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고 추정하는 그 지점. 그 지점을 바로 사랑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즉 예쁘고 좋은 낭만주의가 사랑의 전부가 아니라, 낭만주의에서 현실로 넘어가면서 일어나는 지극히 현실적인 일이 바로 러브스토리인 셈. 나의 경우에 많이 대입해보면서 읽게 된다. 특히 불안정 애착과 회피 애착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다. 나의 경우엔 불안정 애착을 가지고서 상대방의 관심을 갈구하고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성격. 이러한 것들을 하나씩 맞춰가는 과정이 러브스토리라는 것인지도.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201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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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임팩트가 있다. 불가에서 바라보는 결혼관에 대한 책. 크리스천인 나로서는 불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부분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불도의 핵심가치 중 하나는 나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 심지어 배우자가 바람이 나더라도 그것에 분노하고 말고는 나에 달려있는 것. 어떤 면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아직 나의 자존심이 너무 세기 때문일 수도.

스님의 주례사

법륜 지음
휴(休) 펴냄

2018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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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크쇼의 전설이라고 하는(사실 난 처음 들었지만) 래리킹이 말하는 말하기 방법. 솔직히 너무 재미가 없다. 그런데 네이버 북리뷰를 살펴보니 칭찬일색이다. 그래서 다시 곱씹어 보았지만 와닿진 않는다. 왜 별로인지를 생각해보면 첫번째는 일단 번역서가 나한테 잘 안맞는 것 같다. 특유의 그 번역스러운 어투와 어색함이 집중을 방해한다. 두번째는 이 저자의 다소 과한 자신감이 거부감을 만든다. 자신의 자랑만 늘어놓는 느낌이랄까. 나중에 래리킹의 토크쇼를 보게 될 일이 있으면 유심히 그의 화법을 관찰해봐야겠다.

대화의 신

래리 킹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018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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