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떡님의 프로필 이미지

찐빵떡

@zrwadfmktt3o

+ 팔로우
외로운 것들에 지지 않으려면 (혼자를 연습하는 너에게 건네는 위로)의 표지 이미지

외로운 것들에 지지 않으려면

강송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었어요
책 제목부터 목차, 내용들까지 읽는내내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이런 에세이들을 여러번 읽었던 터라 아무런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하게하는 책이었다.
한번 읽고서 끝이 아니라 그 글의 뜻을 생각해보고 곱씹어 보게되는 책
2018년 2월 7일
0

찐빵떡님의 다른 게시물

찐빵떡님의 프로필 이미지

찐빵떡

@zrwadfmktt3o

미워하는 것도 상처가 되고,
좌절하는 것도 상처가 되고,
포기하는 것도 상처가 되지.
가장 상처를 입히는 건 우리인지도 몰라
다른 사람들 때문에 너를 상처주지마
다른 사람들 때문에 너를 포기하지마

산다는 건 부딪치는 일이었던 거야
그건 때로 상처가 되지만,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일이지

살다보면 잊고 싶은 기억,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생긴다.
어떤 기억은 손톱 밑에 박힌 가시처럼 너무 아파서
지울 수만 있다면, 하고 간절히 바랄 때도 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잊는다는 것이,
이렇게나 슬프고 아픈 일이 될 수 있다.
잊은 사람은 잊은 걸 모르니 슬프고,
남은 사람은 그 모든 기억을 혼자 갖고 있으니 아프다.


세세한 것까지 잘 표현되어 있어서 책에 푹 빠질 수 있었다.
소장해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아주, 조금 울었다

권미선 지음
허밍버드 펴냄

2018년 2월 3일
0
찐빵떡님의 프로필 이미지

찐빵떡

@zrwadfmktt3o

  • 찐빵떡님의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게시물 이미지
  • 찐빵떡님의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게시물 이미지
  • 찐빵떡님의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게시물 이미지
  • 찐빵떡님의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게시물 이미지
작가의 인생이 녹아있는 책이다.
책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다가도
가슴에 와닿는 구절들 때문에 읽게 된다.

“사람은 고독할 수는 있지만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고립되지 않기 위해 카페를 열었고 고독하기 위해 카페를 닫았다. 지금 나는 고독하지만 고립되어 있지는 않다. 생각해 보면 카페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이득을 본 셈이다.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한수희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18년 2월 3일
0
찐빵떡님의 프로필 이미지

찐빵떡

@zrwadfmktt3o

훗날 누군가 내게 사랑이 무어냐고 물어봤을 때,
‘나의 부재를 알아주는 사람’이라 답한 것은.




우울할 때 읽으면 더 우울한 책이라 해서 읽게 되었다.
펑펑 울고 싶었기에 읽다보면 눈물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읽었다. 하지만 끝없는 불행이 연속되면서 속만 답답해졌다.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이 싸해지는 책이다.
한없이 우울해지고 싶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싶을 때 읽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겠지만 눈물을 흘리고 싶어서 읽으려 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비행운

김애란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018년 1월 23일
0

찐빵떡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