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것도 상처가 되고,
좌절하는 것도 상처가 되고,
포기하는 것도 상처가 되지.
가장 상처를 입히는 건 우리인지도 몰라
다른 사람들 때문에 너를 상처주지마
다른 사람들 때문에 너를 포기하지마
산다는 건 부딪치는 일이었던 거야
그건 때로 상처가 되지만,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일이지
살다보면 잊고 싶은 기억,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생긴다.
어떤 기억은 손톱 밑에 박힌 가시처럼 너무 아파서
지울 수만 있다면, 하고 간절히 바랄 때도 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잊는다는 것이,
이렇게나 슬프고 아픈 일이 될 수 있다.
잊은 사람은 잊은 걸 모르니 슬프고,
남은 사람은 그 모든 기억을 혼자 갖고 있으니 아프다.
세세한 것까지 잘 표현되어 있어서 책에 푹 빠질 수 있었다.
소장해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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