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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의 밤 (올리비에 트뤽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라플란드의 밤

올리비에 트뤽 지음
달콤한책 펴냄

읽었어요
노래는 마음을 저며 소년을 세상 밖으로 이끌었다. 요이크 가락이 툭툭 끊기다가 점점 빨라졌다. 사미인은 전력을 다해 후세에 전해야 할 것을 전달하기 원했다.
갑자기 목소리가 뚝 그치고 정적이 찾아왔다. 사미족 소년의 머릿속은 죽어가는 자의 헐떡이는 소리로 가득 찼다. 소년은 뱃머리를 돌렸다. 깨달은 바가 너무 명지애서 피까지 차갑게 얼어붙은 듯했다.

소년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았다. 자기가 죽은 후에 자기 아들이, 그리고 그 아들의 아들이 해야 할 일이기도 했다.
2018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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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y님의 어서 와 송사리 하우스 게시물 이미지

어서 와 송사리 하우스

기타하라 리에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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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y님의 버드와처 게시물 이미지

버드와처

변영근 지음
사계절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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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선 기세가 팔 할이야. 실령 승부에선 지더라도 기세에서 밀리면 안 돼. 차라리 감춰. 니 생각, 감정, 숨소리까지,,,, 그 어떤 것도 상대에게 드러내지 마."

"모든 것은 체력이다... 불쑥 손이 나가는 경솔함, 대충 타협하려는 안일함, 조급히 승부를 보려는 오만함... 모두 체력이 무너지며 나오는 패배의 수순이다. 실력도 집중력도, 심지어 정신력조차도 종국에 체력에서 나온다. 이기고 싶다면 마지막 한 수까지 버텨낼 체력부터 길러."

"그렇게 견디다가 이기는 거요. 쓰라린 상처에 진물이 나고, 딱지가 내려앉고, 새살이 돋고! 그렇게 참다 보면 한 번쯤은 기회가 오거든.... 조국수. 바둑판 위에선, 한 번 피하기 시작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승부 각본집

윤종빈 외 1명 지음
스튜디오오드리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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