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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풀리는 작은 여행
마스다 미리 지음
걷다 펴냄
읽었어요
- 여행은 '떠나기'만 하면 된다. 내 지론이다. p.59
- 외국 여행을 하기 전에 자기 나라부터 돌아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65
실컷 걷고, 많이 먹고, 푹 자기.
뭔가 뽀족한 수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으로 새로워지는 마음도 있다. p.88
아무리 작은 돌멩이라도 반드시 물보라를 일으킨다.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나도 자그마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살고 있는 걸까? p.97
평소 일상생활에서 해야지, 해야지 생각했던 일을 하지 못하고 지내다 보면 마치 먼지처럼 마음속에 쌓이는 것 같다.
독서도 그렇다. 이것도 읽고 싶고 저것도 읽고 싶어 산 책이나 다른 사람이 재미있다고 추천한 책. 점점 방에 쌓여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소중한 것을 잊은 채 혼자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 같은 불안한 기분이 든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그렇다면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여행지에서의 독서는 좋다. p.114-115
밤에는 계속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 왠지 마음이 든든해진다. 실패했을 때의 대처법을 몇 가지 습득한 것처럼 안심이 된다.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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