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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주바다오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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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춘, 아니, 우리의 청춘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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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나와 선자이는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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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너무 높이 평가하면 안 된다. 그건 ‘노력’이라는 두 글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영광을 빼앗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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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함께 걸은 사람을 당신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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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은 함께 ‘뭉치는’ 것을 좋아했다면, 여학생들은 한데 ‘엉키는’ 걸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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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 둘이 예전처럼 가까이 앉은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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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를 좋아하긴 했던 거니?’ 나는 무척 낙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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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는 연합고사를 말아먹고 원린 공고로 간 뒤 차츰 멀어져, 기억 속의 친구로, 나와 함께 만화 보는 걸 즐겼던 단백질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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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함께 길을 걸어 귀가하던 그 여자아이와 한마디 말도 더는 나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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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샤오화의 삶 속에서 나라는 사람은 연필로 그렸다가 손가락으로 여러 번 문질러버린, 이제는 그 의미를 알아볼 수 없는 기호들일 뿐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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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연히 어떤 노래의 어떤 멜로디를 듣는 순간, 과거 어느 시절 속 자신이 떠오르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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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가 지난 뒤에야 나는 깨달았다. 두 멍청이의 동맹이 둘 사이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해주긴 했지만, 애정이라는 전쟁터에서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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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oyoυng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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